한국일보

구글, NSA와 보안 강화 위해 손잡아

2010-02-07 (일)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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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정보 노출 가능성 제기되기도

컴퓨터 사용자들의 정보가 국가정보기관에 모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최근 구글이 국가안보국(NSA)과 손을 잡고 사이버 보안 강화에 나서기로 하자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일반인들의 컴퓨터 사용정보가 국가정보기관에 고스란히 노출될 수 있음을 경고했다

구글과 NSA는 최근 서로의 정보를 공휴 한다는 협정 체결을 시작했으며 지금은 마무리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이 같은 협정을 맺게 된 것은 지난해 말 배후가 중국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받고부터다.

NSA는 구글이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구글의 네트워크를 공격하는 세력을 추적하는데 노하우를 제공할 방침이다.

양측은 이를 위해 서로가 가진 정보를 공유할 것이지만 NSA가 구글 사용자의 검색 기록이나 구글의 메일인 지메일(Gmail) 계정의 내용을 살펴보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의 관계자들은 협력 목적이 앞으로 있을지 모르는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구글과 구글 이용자들을 더 잘 보호하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과 NSA의 협력은 프라이버시와 온라인 국가안보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라는 민감한 문제를 건드리는 것으로서 양측의 정보공유는 제한적으로 이뤄지는 한편 면밀한 감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NSA는 감청과 통신 모니터링을 통해 해외 첩보를 수집하고 암호를 해독하는 등의 작업을 전담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보안 기관이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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