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쉐리프 사칭 사기사건 주의

2010-02-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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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모건 힐, 밀피타스에서 잇따라 발생

▶ 수상한 전화 오면 911 등에 연락 취하길

최근 사람들에게 친구 혹은 동료가 음주운전으로 체포되었으니 보석금을 보내고 데려가라는 일종의 보이스 피싱 같은 사기 사건이 잇따라 일어나고 있어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3일 산타클라라 쉐리프국에 따르면 한 남성이 여성에게 전화를 걸어 쉐리프국 직원인데 당신의 동료가 음주운전으로 산타클라라 감옥에 구속되어 있으니 웨스턴 유니온을 통해 보석금을 내고 데려가라는 쉐리프를 사칭하는 사기사건이 일어났다.

쉐리프국의 릭 성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용의자는 피해자의 직장 동표의 개인정보와 인상착의 등을 정확하게 묘사하면서 그 피해자가 정말 쉐리프라는 것을 믿게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쉐리프국에서는 범인을 체포했다고 해서 체포자의


가족이나 동표들에게 보석금을 보내라는 연락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릭 성 대변인은 만약 쉐리프를 사칭해서 보석금을 보내기를 요구할 경우 ‘알았다’고 대답을 한 후 911에 연락을 취하거나 쉐리프국에 신고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해자가 용의자의 말을 듣고 웨스턴 유니온에서 돈을 입금 후 동료를 데리러 산타클라라 카운티 감옥으로 갔을 당시 그의 동료는 집에서 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쉐리프국은 이 사건을 조사하던 중 쉐리프 사칭 사기사건과 유사한 사건들이 당일 모건 힐과 밀피타스에서도 발생했다는 것을 알고 용의자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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