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프랜차이즈에 대한 고정관념 때문에 선뜻 프랜차이즈 창업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해 비전통적 가맹점의 형태로써 좀 더 쉽게 가맹점 창업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일반적인 개념의 가맹점이라 하면 마음에 드는 브랜드를 선별하여 소정의 심사를 거처 프랜차이즈 계약서에 서명하고 가맹비를 지불한 후, 본사의 승인을 받은 장소에서 월세를 내고 사업을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방식과는 다른, 예를 들어, 공항, 대학 교정, 운동 경기장, 연주회, 일반 경기장, 병원, 군사기지, 정부기관, 컨벤션 센터, 프리웨이 휴게소, 및 대기업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지나치는 장소에서 소규모로 사업을 하는 분들을 목격한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이러한 장소에서 가맹점을 시작한다면 우선 할인된 가맹비, 전반적으로 낮게 책정된 시작 비용, 적은 액수의 리스 비용, 소규모의 직원들, 그리고 때에 따라서는 파트타임으로도 시작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요식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전통적인 장소(nontraditional location)에서의 가맹점은 기존의 상점가, 샤핑센터, 혹은 독자적인 건물에서 운영하는 가맹점에 대한 개념을 초월하여 연주회에서 소형 스무디 판매점, 대학 교정에서 학생들이 좋아하는 간단한 식사, 공항 내에서의 소규모 가맹점 등 새로운 방식의 사업 노선을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방식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때 가맹점 경영인들의 수입이나 본사를 위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에 대한 희망은 새롭게 부각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비전통적인 장소에서의 가맹점 창업 또한 장·단점이 있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대학 캠퍼스 내에서의 가맹점 운영은 학기가 시작되는 9월부터 5월까지는 영업이 활발할 수 있으나 반면 학생들이 학교를 떠난 여름방학 기간, 공휴일과 중간 학기 사이에는 기대하는 만큼 큰 수입을 보장할 수 없다는 점이다.
공항은 일단 장소에 대한 승인만 받으면 큰 수입을 보장할 수 있지만 연방 법규 및 공항 보안 관계 부서의 규정이 요구하는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밟아야하는 난관이 놓여있다. 그리고 공항 내부의 비싼 리스비용과 상점가, 샤핑센터 혹은 독자적인 건물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사업개념을 제한된 공간 내에 적용해야만 하는 어려움 외에도 모든 직원 및 음식 관련 비품들이 매일 공항 보안을 통과해야 하는 까다롭고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는 수고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들의 고객인 여행객들이 이른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공항 내를 끊이지 않고 가맹점을 지나치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주거지에서 멀리 위치해 있는 공항의 위치적인 단점으로 인하여 직원들의 고용과 출·퇴근을 어렵게 할 수도 있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전통적인 장소에서의 가맹점은 열정을 갖고 있는 예비 가맹점 경영자가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많은 조건들을 갖고있다. 샤핑센터에서의 Kiosks, 운동 경기나 연주회에서 손수레에 담겨져 있는 음식판매는 이상적인 사업의 면모를 보여줄 수 있고, 새로운 브랜드나 아이디어의 시도 그리고 전임 소득을 보충하는 파트타임 경영자로서 해볼 만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성공에 대한 자신이 생기면 풀타임의 가능성과 표준 사이즈의 가맹점을 과감하게 시도해 볼 수도 있는 경험과 재정적 여건을 마련 해 준다는 점이다.
여러 개의 브랜드를 갖고 있는 본사들은 비 전통적인 장소에서 두 개 이상의 브랜드를 팔기에 동의한 예비 가맹점 경영자들에게 할인된 비용으로 co-branding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그들이 사업전략에도 안정성을 고려한다. 가맹점 경영자들의 입장에서는 적은 비용으로 창업을 할 수 있는 기회인 동시에 두 개의 브랜드를 동시에 소개함으로써 성공에 대한 가능성을 곁들여 높인다는 점이다. 적은 비용으로 시작하기에 그마만큼 위험 수위도 낮다고 볼 수 있음으로 한번쯤은 고려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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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에르 김 / C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