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통국 130명 추가 감원키로

2010-02-04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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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카운티 교통국(OCTA)은 판매세의 하락과 승객 수입의 급감으로 약 130명의 직원들을 감원할 계획이다. 오는 3월부터 버스운행이 15만시간 감축됨에 따라서 60명의 운전사와 15명의 정비사들을 감원할 예정이다. 또 52명의 행정직 일자리가 줄어들게 된다다.

교통국 측은 15만시간의 운행 감축과 직원 감원을 통해서 1,300만달러, 행정직원 감원으로 약 500만달러를 절약하게 된다. 교통국의 윌 켐튼 수석 행정관은 “교통 서비스에 대한 주 정부의 지원이 삭감되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교통국은 향후 5년에 걸쳐서 3억3,000만달러 이상의 예산부족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엘 졸트닉 대변인은 “교통국 역사상 가장 나쁜 재정위기를 겪고 있다”며 “불행히도 교통국 직원들을 위해서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고 말했다.


교통국은 지난번 23만3,000시간의 버스 감축으로 인해 96명의 버스 운전사와 정비사 직원들이 감원됐다.

한편 작년 한해 동안 OCTA 버스 탑승객은 18%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 OCTA 버스 탑승객은 420만명으로 2008년 12월의 510만명에 비해서 감소했다. 당초 2009~10년 탑승객의 예상수입은 6,300만달러였지만 1,000만달러가 줄어든 5,300만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교통국은 현재 재정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연방, 주정부를 비롯한 여러 관계 당국 및 기관들과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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