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영재 음악도 신주환(예명 Jay·사진)군이 오는 6일(토) 오후 7시 코플리 심퍼니 홀에 데뷔한다.
랜초버나도 하이스쿨 12학년에 재학중인 신군은 지난해 11월 SD 청소년 교향악단이 주최한 ‘제11회 연례 협주곡 경연대회’에서 뱃시의 ‘클라리넷을 위한 환상협주곡’을 완숙하게 연주, 1등상으로 장학금과 함께 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영예의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신군은 이번 연주회에서 제프 에드먼즈 예술 감독이 지휘하는 SD 청소년 교향악단과 함께 뱃시의 ‘환상협주곡’과 스트라빈스키의 ‘불새’ 등을 협연한다.
LG 디스플레이(SD 칼스배드 소재) 총무부장 신훈·정일씨 부부의 1남1녀 중 장남인 주환군은 플룻을 전공하는 2세 위 누나(재은·일리노이 주립대 음악전공 중)의 영향을 받아 11세부터 클라리넷을 익혀 왔다.
태권도 2단에 농구실력도 수준급인 신군은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가 주최한 수학경시대회에서 2년 연속 1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찰리 맥레오드, 블라디미르 골츠맨에게서 클라리넷을 지도받고 있는 신군은 2008년에도 가주음악교사협회가 주최한 경연대회에서 1등을 수상했으며, 제 10회 젊은 클라리넷 연주자 경연대회에서는 대상을 받았다.
신군은 코넬 대학교 공대에 진학할 예정인데 대학 내 교향악단에서 활동할 계획이다.
이번 연주회의 입장권은 학생 10달러, 시니어와 군인 20달러, 음악교사 25달러, 일반성인 30달러이다.
▲문의 (619)233-3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