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란 본사와 비즈니스 운영자 간의 계약으로 본사가 비즈니스 운영자에게 제품이나 서비스를 프랜차이즈가 고안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상표 사용과 프랜차이즈 수수료를 지급하는 문제가 생긴다.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에는 장단점이 있다. 전국적인 광고와 판매방식으로 소비자들이 바로 제품인식을 하게 되어 매상을 상당히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브웨이 샌드위치를 생각하면 맛있고 값이 저렴하다는 생각이 소비자들에게 들어가 있다. 그러나 같은 서브웨이 점이라 하더라도 한달에 2,000달러 이익이 있는가 하면 한달에 2만~3만달러의 이익을 내는 곳도 있다. 이는 프랜차이즈점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다.
프랜차이즈의 단점을 보면 프랜차이즈 수수료, 광고비, 리모델링 경비의 지급 및 모든 재료를 본사에서 구입해야 하는 것이 있다. 따라서 같은 매상을 올리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비즈니스가 순이익이 높게 된다.
프랜차이즈를 구입할 때 주의할 점은 아래와 같다.
첫째는 본인의 목표, 능력, 스킬을 알아야 한다. 본인이 한달에 5,000달러의 수입으로 만족할 지 2만달러의 수입이 필요한 지에 따라 구입 프랜차이즈가 달라진다. 어떤 프랜차이즈는 특수 기술을 요한다. 세무보고 프랜차이즈(예를 들면 H&R Block) 같은 경우는 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둘째는 사려는 프랜차이즈 업종이 속해있는 산업의 분석이다. 음식점 계통의 프랜차이즈를 하려고 할 경우 이에 대한 추세가 어떤지 보아야 한다. 사양 업종인지 유망한 업종인지 분석이 필요하다.
셋째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신뢰성과 재정 건전성이다. 많은 프랜차이즈가 몇년 안 가서 문을 닫아 프랜차이즈 설립비만 없앤 경우가 많다. 너무 역사가 짧거나 재정적 안정이 안 된 프랜차이즈는 피하는 것이 좋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계약 전 법에 의하여 프랜차이즈 내역을 공개하도록 되어있다.
이것을UFOC(Uniform Franchise Offering Circular)라고 한다. 이것을 꼼꼼히 읽어보고 숙지하기 바란다. 프랜차이즈 본사는 프랜차이즈에 관한 수수료를 받는 대신에 여러 가지 의무가 있다. 이것은 프랜차이즈 계약 및 매뉴얼에 있으며 훈련을 시켜줄 의무, 원료를 공급해 줄 의무, 광고를 해 줄 의무 등이 포함되어 있다.
프랜차이즈를 살 때는 일반 비즈니스와 같이 세금보고서, 재무제표 등을 담당 회계사에게 분석해 달라고 해야한다. 대부분의 프랜차이즈는 매상이 100% 본사에 보고된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현금지급되는 경비가 있을 수도 있다. 재무 분석이외에 리스문제, 렌트 고가문제, 주위에 같은 프랜차이즈 또는 다른 가게들의 경쟁문제, 본사의 지원문제 등도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프랜차이즈를 사기도 하지만 내가 프랜차이즈를 창업하고자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주정부에 상당히 여러가지 서류를 등록해야 하며 (Uniform Fran-chise Registration Application) 연방정부인 FTC에도 공시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213)389-1900
김윤한 /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