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규 재외동포영사대사 SF방문
▶ 북가주지역 단체장들과 동포간담회 개최
한국외교통상부 이준규 재외동포영사대사가 26일(화) 샌프란시스코를 방문,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지역 4대 한인회장단 및 북가주한인세탁협회장과 동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준규 외교통상부 재외동포영사대사는 동포간담회에서 “이미 정해진 법을 개정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우편투표 불허 때문에) 재외동포들의 투표에 어려움이 있다면 여, 야와 정부가 개정을 포함시킨 해결방안을 협의해 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이 같은 의견을 피력했다. 이 대사는 이를 위해 “동포사회가 먼저 한국 정치권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측에 의견개진을 계속해서 해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사는 또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 “이미 여, 야가 정부조직 개정안을 상정해 놓는 등 동포청 설립을 위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이 대사는 “재외동포청 신설은 결국 정부조직을 바꾸는 것인 만큼 설립시 발생할 문제점과 예산 문제 등 정부차원의 종합적인 고려가 있어야 한다”면서 정치권 뿐 아니라 정부의 의지가 관건임을 내비쳤다.
이 대사는 아울러 제한적 복수국적 허용에 대해서도 “정부가 재외동포들의 복수국적을 전향적으로 허용할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국민들의 정서문제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정부도 점진적으로 복수국적 허용을 진척시키려 노력하고 있는 만큼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사는 정부의 지원과 관련 재외동포 사회가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는 점들에 대해 “정부의 능력이 아직은 부족해서 그렇지 무관심하고 신경을 않쓰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하며 “모국과 재외동포사회가 빈번한 교류를 통해서 함께발전해 나가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킹 사업 운영을 통해 동포들끼리 상부상조하고 또 모국과 동포사회가 연계에서 서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사진설명: 26일 SF를 방문, 북가주지역 단체장들과 동포간담회를 개최한 이준규 재외동포영사대사(앞줄 왼쪽에서 세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