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피아니스트 에스더 길 29일 비치 시티즈 심포니와 협연

2010-01-2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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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에스더 길(예은·24·사진)씨가 29일 오후 8시15분 토랜스의 엘카미노 칼리지 내 마시 오디토리엄에서 비치 시티즈(Beach Cities)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길씨는 연주회에서 배리 브리스크의 지휘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콘첼토 2번을 협연한다. 에스더 길 씨는 어머니 피아니스트 길미향씨로부터 3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13세에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LA필하모닉과 협연했으며, 줄리어드 음악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치고 현재 콜번 콘저버토리에서 존 페리 교수의 지도 아래 아티스트 디플로마 프로그램을 이수 중이다.

어린 시절부터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수차례 협연했고, 케네디센터와 링컨센터를 비롯한 세계 유수 콘서트홀에서 연주했으며, 모스크바 국제 쇼팽 콩쿠르, 워싱턴 국제 피아노 컴피티션, 이태리 오스트라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줄리아드 콘첼토 컴피티션,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컴피티션 등에서 우승했다.


길씨는 올해 LA의 무지카 라모레 체임버 뮤직 시리즈와 샌프란시스코의 쇼팽 탄생기념 콘서트에서도 연주하며 스위스 5개 도시 콘서트 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연주회는 무료이며 연주장(Marsee Auditorium) 주소는 16007 Crenshaw Blvd. Torrance, CA 90506, 문의 (310)379-9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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