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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돕기 한인사회 나섰다

2010-01-2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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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일송회.영남향우회.교협 등 성금 모금나서

금세기 최악의 지진참사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필라델피아 한인동포사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필라델피아 한인회(회장 장권일)는 아이티 지진 참사로 인한 인명피해와 복구작업을 위해 적십자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모금 운동에 범 동포적으로 참여할 것을 호소하며 한인회에 이를 위한 특별 모금 창구를 마련한다며 한국일보를 비롯 언론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일송회도 지난 18일 저녁 월례회를 갖고 아이티 돕기 성금모금에 나서기로 결정했다.일송회 관계자는 인종과 나라를 떠나 한 나라가 붕괴 지경에 놓인 큰 지진으로 신음하고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위해 성금모금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남향우회도 성금모금에 나섰다.영남 향우회는 하이티안 커뮤니티 헬프센터와 손을 잡고 H마트와 고바우 앞에 성금함을 설치하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성금모금에 나섰다.모아샤핑센터 앞에서 성금모금에 나선 영남향우회의 정선동씨는 이들을 돕기위해 나서는 것이 나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모금된 성금은 모두 아이티안 커뮤니티 헬프센터로 보내져 난민구호에 쓰일 것이라며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회장 이용걸 목사)는 긴급 임원회를 열고 아이티 지진 참사를 돕기로 결정하고 각 교회 및 동포들에게 도움을 호소했다.교회협의회는 모금된 구제금을 직접 현지 교회를 통하여 지역 주민들을 돕기로 하고 이와함께 의료진과 의약품 그리고 필요한 생필품들을 모아 현장 구제 및 선교에 최선을 다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교회협의회는 “우리나라도 6.25 때 세계 각국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이제는 우리도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아이티를 위해 도움을 주는, 은혜를 돌려주는 마음으로 모두 아이티 돕기에 나서자”고 호소했다.

교회협의회에 성금을 보내거나 또는 의료 구제활동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총무 최해근 목사에게 연락하면 된다.
연락처 ;필라델피아 교회협의회 회장 이용걸 목사(215-542-0288), 총무 최해근 목사(267-471-7777), 한인회 TEL. 215-827-2140
성금 보낼 곳:한인회:6101 Rising Sun Ave. 3rd floor, Philadelphia, PA 19111, 교회협의회: 3025
Valley View Way, Lansdale, PA 1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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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샤핑센터 주차장에서 영남향우회가 아이티안 커뮤니티 헬프센터와 함께 구호성금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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