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내일 주 하원 보궐선거

2010-01-11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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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노비 당선 유력

캘리포니아주 하원 제72지구 보궐선거 결선 투표가 12일 열린다.

제72지구는 지난해 여성 로비스트와 섹스를 자랑하는 모습이 비디오카메라에 잡혀 사임한 마이크 두발 전 가주 하원의원 출신 지역.

현재 크리스 노비(사진) OC 수퍼바이저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1월 있었던 선거에서는 노비 후보가 1위를 기록했으나 과반수를 얻는 데는 실패해 결선 투표가 열린다. 각 정당 1위의 대결인 이번 결선 투표에서는 공화당 노비 후보, 민주당 존 맥머레이 후보, 녹색당 제인 랜즈 후보가 맞붙게 된다.


지난 11월 선거에서 공화당 표가 총 57%를 기록해 이번 선거에서도 공화당 표가 다시 재집결되고 이변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노비 후보의 승리가 점쳐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선거 후 노비 후보가 당선되면 샨 넬슨 현 풀러튼 시의원이 수퍼바이저 보궐선거에 나서게 되는데 당선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풀러튼 시의회도 하나의 공석이 생기는데 이 자리를 놓고 현재 한인 2세 지헌영씨가 출마하게 된다. 수퍼바이저 보궐 선거 여부는 OC 수퍼바이저 재량권에 달려 있는데 큰 이변이 없는 한 오는 6월 열릴 것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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