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정교사 자격증 취득열기
2010-01-05 (화)
▶ 한인교사회, 문의 폭주…9일 뉴저지서 추가 웍샵
최근 한결 수월해진 뉴욕주 한국어 정교사 자격증 취득에 한인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뉴욕한인교사회(회장 김은주)는 지난달 본보 첫 보도<본보 2009년 12월10일자 A2면> 후 전화문의가 계속해서 폭주해 지난달 19일 뉴욕 웍샵에 이어 이달 9일 뉴저지에서 2차 웍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웍샵은 파라무스 아콜라문화학교(S-52 Paramus Road)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다.
뉴욕주 한국어 정교사 자격증은 기존에 학과목 수강으로 충족해야 했던 한국어 학점 30학점을 한국어 실력검증시험을 치러 통과만하면 24학점까지 대체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우선은 뉴욕주 정교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자격제도지만 교사회는 주말 한국학교 교사들도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며 그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해온 바 있다. 더불어 교사회는 엘에이에 본부를 둔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김경수)과 연결, 뉴욕주교육국의 한국어 실력검증시험을 통과한 기존 공립학교 한인 정교사들에게는 시험 응시료 전액 또는 일부를 환불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인센티브는 뉴욕주 공립학교 한국어반 개설에 고질적인 장애로 지목돼온 한국어 교원 부족문제 해결 방안으로 이미 공립학교에 몸담고 있는 한인 1세 및 1.5·2세 교사들을 활용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9일 열리는 뉴저지 웍샵은 관심 있는 한인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웍샵 내용은 뉴욕 웍샵과 동일하며 뉴욕주 한국어 교사자격증 취득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뉴욕주 한국어 리전트 시험 설명, 경희대학교 조현용 교수의 외래어 표기법 강의, 한국어진흥재단이 발간한 한국어 교과서 신간인 ‘다이내믹 코리안’ 교재 소개, 한국어 세계화 재단이 편찬한 한국어 초급 교과서 소개 등이 있을 예정이다. 교사회는 “전화문의 폭주로 일일이 답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관심 있는 한인은 이날 웍샵에 참석해주길 거듭 당부했다. ▲문의: 718-902-7171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A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