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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숙제, 학부모 53% “반대”

2010-01-0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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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겨울방학을 끝내고 뉴욕 일원 학생들도 4일 학교로 돌아가 학업에 복귀했다.

학생들에게 방학숙제가 있었다면 성탄절과 새해 연휴를 맘껏 만끽할 수 있었을까? 이 문제를 놓고 비영리 학부모 옹호단체 ‘인사이드스쿨’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뉴욕시 학부모의 44%가 방학숙제를 내주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의견도 53%로 막상막하였다.

3일 마감된 조사는 온라인으로 시내 학부모 1,891명이 참여했다. 전체 찬성 의견인 44% 가운데 절반이 넘는 24%는 숙제가 너무 많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부 찬성이었다. 5%는 숙제를 의무가 아닌 원하는 학생에 한해 하도록 선택사항으로 제시해야 한다는 의견이었으며 나머지 15%는 학업의 흐름이 깨지지 않도록 무조건 방학숙제를 내줘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반면, 방학에는 학생들도 학업을 쉬게 해야 한다는 방학숙제 반대 의견도 53%로 절반을 넘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방학숙제, 과연 필요한가?
꼭 필요! 적극 찬성 15%
숙제량 제한한 조건부 찬성 24%
의무가 아닌 선택이라면 찬성 5%
방학은 방학일 뿐! 쉬게 하라!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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