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2010년도 50대 유망직종’이 28일 발표됐다.

올해 명단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연방노동국의 신종 및 기존 직업군의 성장 전망치를 기준으로 소득, 직업만족도, 이직률 등을 종합 평가해 5개 분야별로 선정한 것이다.<표 참조>

50개 유망직종이 기록한 향후 10년간 평균 직업 성장 증가율은 10% 안팎이지만 이중 72%의 놀라운 성장 전망치를 보인 바이오 메디컬 엔지니어 직종이 특히 두드러졌다. 또한 베이비부머의 은퇴와 수명연장에 따른 고령화 시대에 의료·보건 분야도 전반적인 직업 성장이 확실시되면서 간호사, X-레이 기술자, 수의사 등이 각광받을 직업으로 떠올랐다. 교육 분야와 의료·보건 분야가 교집합을 이루는 학교 심리상담사와 공공보건 및 의료 사회복지사도 같은 맥락에서 주목받는 직종에 포함됐다.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미래 미사일 시스템에서부터 비디오 게임기 등을 만드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29만5,000명의 인력 수요가 전망되는 32%의 성장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25%의 직업 성장률이 전망된 보안시설 설비사에서부터 제품 가격 책정 전문가, 회의나 컨벤션 등을 준비해주는 미팅 플래너, 결혼·가정 치료사, 물의 성질이나 분포, 지하수원 등을 연구하는 수문학자 등 독특한 직업군도 포함됐고 성직자와 배관공 등도 순위권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자세한 명단과 직업군 소개는 웹사이트(www.usnew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10년도 50대 유망직종
분야 유망직종
과학·기술 컴퓨터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시스템 분석가, 네트웍 설계사,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
환경과학기술자, 수문학자, 환경공학기술자, 토목기술자, 기상학자
의료·보건 X-레이 기술자, 수의사, 연구소 기술자,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간호사, 의사보조원,
검안의, 물리치료 보조원, 치아위생사, 학교 심리상담사
교육·시빅 소방관, 중재인, 성직자, 도심 설계사, 특수교육 교사, 법원 기록원, 의료 사회복지사,
긴급 재난관리 전문가, 결혼 및 가정 치료사
경영·금융 보험회계사, 트레이닝 전문가, 재정설계 어드바이저, 금융분석가, 마켓 리서치 분석,
회계사, 융자 전문인, PR 전문가, 가격 산출가, 미팅 플래너, 라지스티션
창작·서비스 상업용 항공기 조종사, 테크니컬 라이터, 장의사, 보안시설 설비사, 정원설계사, 배관공,
비디오 & 필름 편집자,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게이밍 매니저, 큐레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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