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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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때 규칙 정해주고 지키는 습관을

2009-12-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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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난감 독차지하고 친구와 싸워

Q아이가 항상 장난감을 혼자만 가지려고 하고, 여러 명이 모이면 자주 싸우기도 합니다. 이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A다른 사람과 나누고, 어울리는데 익숙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미리 알아서 챙겨주는 부모의 지나친 보호도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이는 자녀를 그대로 방치한다면, 나중에 단체생활 등에서도 그 버릇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바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한데, 가급적 초등학교 입학 전에 고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놀이를 할 때 규칙을 정해주고, 지키는 가운데, 아이는 기다림에 대해 익숙해지고, 여유도 가지게 됩니다. 또 집에서 음식을 먹을 때도 본인에게 아빠와 엄마 것을 나누어주도록 하는 것도 좋은 훈련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떼를 쓴다고 무조건 받아주는 것은 결국 잘못된 행동을 정당화 시켜주는 셈이 됩니다. 적당한 규제와 규칙을 정확히 지키도록 하고, 상벌을 덧붙이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송은화 / 이높이 아카데미(K-Town) 원장
문의 (213)487-4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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