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파라무스에 위치한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학장 제레미아 라이언)가 한인 밀집지역인 포트리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22일 포트리 시장실에서 한인 커뮤니티 리더 초청, 미팅을 가진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는 이날 포트리 분교 설립에 대한 한인사회의 반응과 입장을 수렴했다. 이날 미팅은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가 포트리 분교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분교 설립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버겐 카운티 거주민에게는 저렴한 학비를 받고 있는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는 수강생들의 체류신분도 묻지 않고 있어 초기 이민자들의 미국 정착의 발판이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 분교가 포트리에 설치되면 ESL은 물론 2년제 학위 프로그램 이수도 가능해 진다.
포트리 한인회 앤드류 김 회장은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 분교가 포트리에 세워진다면 한인들의 높은 교육열에 비추어 볼 때 분교를 통해 자기개발에 나서는 한인들이 많아질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표했다. 뉴저지한인회 김선권 정책부회장도 포트리에 분교가 세워진다면 대중교통으로 1시간 넘게 걸리는 파라무스 본교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것으로 이를 적극 환영한다고 강조한 후 ESL과 함께 삶과 직결된 각종 자격증 관련 프로그램도 시행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는 현재 포트리 분교설립을 위해 부지 물색과 함께 방과 후 시간을 이용, 포트리 고등학교에서 몇 가지 클래스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까지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진수 기자>
포트리 분교 설립을 추진 중인 버겐 커뮤니티 칼리지 관계자들이 22일 포트리 시장실에서 한인 커뮤니티 리더들과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포트리한인회 앤드류 김(왼쪽부터) 회장, 뉴저지한인회 김선권 부회장 마크 소콜리치 포트리 시장, 제레미아 라이언 학장, 존 방 포트리 교육위원, FGS 케이 송 디렉터, FGS 마계원 대표, 김경화 놀우드 교육위원, 레이몬드 스미스 부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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