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소재 조기교육센터(Bilingual SEIT)가 발달과정이 느린 아동들을 위한 무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5세~4.5세 사이의 취학전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어, 표준도구 사용, 지능 등 전반적인 아동의 발달 진행과정을 무료로 평가, 이들 중 특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조기교육센터는 뉴욕시에서 한인 기관으로는 거의 유일하게 이같은 평가와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언어발달이 느린 아동, 신경질적인 아동, 유치원 수업에 적응하기 힘든 아동, 이해력이 부족한 아동, 과격한 아동, 신체발달이 느린 아동, 학업능력이 부족한 아동,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동 등이 이같은 특수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가 가능한 교사진들의 대부분이 특수 교육 석사학위를 가진 전문 교육인력이다. 3층 건물인 플러싱 교육센터에서는 8개 클래스가 진행, 학생들이 풀타임 또는 파트 타임으로 교육을 받고 있다. 점심식사와 통학버스 역시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운영 시간은 월~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2시30분까지다.
심리학 박사인 김은혜 디렉터는 “영어 때문에 검사나 교육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하는 한인부모들을 위해 서류 작업 등 진행과정에 드는 모든 내용들을 부모들을 대신해 뉴욕시 교육청과 직접 연결하고 있다”며 “뉴욕시 정부와 학군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정부 프로그램으로 신분에 상관없이 해당 아동들은 교육의 혜택을 받을수 있다”고 밝혔다. 김디렉터는 “아동이 다니고 있는 유치원을 찾아 일주일에 몇시간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하고 풀타임으로 가르치기도 하는 등 학생에게 필요한 정도에 따라 맞춤 교육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수시 모집이며 현재 엘름허스트와 플러싱에서 센터가 운영 중이다.
문의:718-353-2330 주소:150-07 Northern Blvd N.Y.11354
<최희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