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 목적·눈높이 ‘딱’
▶ 다양한 교육과정 자랑
요즘은 빵도 멋이 있어야 한다. 맛은 기본이고, 사람들의 눈도 함께 만족시켜야 한다는 뜻이다. 그 만큼 세련된 기술과 독특함을 요구하는 것이 베이커리 시장의 추세이다.
한인타운 한복판에 위치한 가주 제과 제빵학교(원장 이효상·사진)는 어디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 교육환경을 갖추고 제빵업계의 ‘장인’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효상 원장은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 내려온 집안의 비법과 자신의 경험 및 노하우를 접목시킨 교육으로 제자들로부터 ‘빵의 달인’이란 별칭을 얻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때문에 빵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도 이곳에서 기초부터 하나씩 배워 가면 남부럽지 않은 기술을 발휘하게 된다.
이곳은 교육을 받고자 하는 원생의 눈높이와 목적에 맞춰 다양한 교육과정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의 제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전문가 과정(12개월 코스)을 비롯해 ▲직접 빵도 만들고 비즈니스도 운영하기 위한 창업반(3개월 코스) ▲케익에 관한 몬든 것을 배우는 케익 디자인반(3개월 코스) ▲기초반(4주 코스) ▲취미반(4주 코스) 등이 있어 자신이 원하는 과정을 선택하기만 하면 된다.
수지 방 기획실장은 “제과 제빵학교는 주류사회에도 있지만 학비가 연 4만~7만 달러에 이른다”면서 “훌륭한 시설과 우수한 강사진을 갖춘 이곳에서는 1만달러 정도의 수업료로 배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방 실장은 또 “전문가 과정은 단순히 빵만 만드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케익 디자인과 커피(바리스타) 과정까지 포함돼 있어 일선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는 정말 전문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곳에서는 사업도 다양화 하고 있다. 특히 단체 주문 등에 맞춰 신선한 빵과 케익을 케이터링하는 서비스도 시작했다.
▲주소: 266 S. Harvard Blvd. #302, LA
▲전화: (213)351-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