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예산지원 확대 약속
2009-12-16 (수)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 당선자가 향후 4년간 주내 대학에 대한 예산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크리스티 주지사 당선자는 14일 럿거스 주립대학에서 주내 대학 총장들과 만난 자리에서 고등교육 예산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다만 당장은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주정부 예산 적자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주지사 취임 후 적어도 2년 안에 모든 것을 정상화 시킨 뒤에나 약속 이행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앞으로 주내 대학 총장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기로 한데 이어 주지사 사무실 직속 고등교육 전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스티 주지사 당선자는 이날 구체적인 향후 지원 예산 규모는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뉴저지가 고등교육 예산 투자는 전국 최하위권인 반면, 공립대학 학비는 가장 비싼 지역 중 하나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주정부가 치솟는 학비 인상의 고삐를 쥐고 통제해나가겠다는 의지도 아울러 밝혔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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