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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 그랜트’ 자금줄 말라

2009-12-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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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후 3년간 180억달러 확보해야

연방정부가 무상 지원하는 학자금 ‘펠 그랜트(Pell Grant)’의 자금줄이 마르고 있다. 2010년도 펠 그랜트 수혜 지원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늘어나면서 연방정부는 향후 3년간 최소 180억 달러의 추가 예산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펠 그랜트 예산 부족은 매년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예년수준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이는 특히 갈수록 불경기가 심화되고 있는데다 펠 그랜트 수혜액이 연간 최대 5,350달러로 확대되면서 수요공급의 불균형이 빚어진 탓으로 분석된다. 연방정부는 추가 예산 확보에 분주하지만 2011년에는 320억 달러의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는 2008년의 두 배 수준이어서 향후 예산 부족 현상이 누적될 위험이 높아졌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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