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자녀 더 많이 후원”

2009-12-1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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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장학위원회 송년행사 150여명 참석

“장학금으로 후원한 경찰 자녀만 300여명 됩니다”

LA카운티 셰리프(LASD) 한미장학위원회(위원장 홍덕창)가 경찰 고위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크리스마스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8일 월넛 시니어 센터에서 열렸는데 이날 행사에는 리 바카 LASD 국장을 비롯해 래리 월디 부국장, 한인 알렉산더 임 교도국장, 한인 혼혈 세실 람보 주니어 필드국장, 빌 송 LASD 월넛·다이아몬드바 지서 부서장 등 경찰 고위급 인사 수십명 및 한인 등 150여명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리 바카 국장은 “오늘 자리는 뜻 깊은 자리”라며 “꾸준한 한인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LASD 장학위원회 홍덕창 위원장도 “지난 29년 동안 매년 경찰과 함께 해왔고 앞으로 우정도 더욱 깊어갈 것을 확신한다”며 “장학금으로 후원한 경찰 자녀만 300여명에 이를 정도다. 앞으로도 이같은 경찰 자녀 지원은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A 총영사관도 빌 송 부서장과 LASD 행사총책 조셉 조모나카 경관 등 LASD 인사 2명에게 감사장을 증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동부한미노인회 김승옥 회장, 한미경찰위원회 남상탁 이사, 라카냐다 고등학고 12학년 데이빗 최군 등이 리 바카 경찰국장의 표창을 받았다.

김성림 사무국장은 “많은 고위 인사들이 한꺼번에 모인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내년 30주년 행사에는 성대한 행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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