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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 입학시험 GRE, 2011년부터 평가방식 변경

2009-12-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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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Graduate Record Examination)이 2011년 가을부터 새롭게 바뀐다. 시험 주관처인 ETS(Educational Testing Service)는 2011년 8월이나 9월께 문제출제 방식과 출제내용에 변화를 준 한층 새로워진 GRE 시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컴퓨터 방식의 GRE 시험 응시자들이 문제를 건너뛰거나 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편리한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며 작문시험은 1~6점으로 채점단위에 변동이 없지만 기타 분야는 기존 200~800점에서 130~170점 단위로 변경된다. 또한 독해력 평가 부분이 늘어나는 반면, 반의어나 유의어 항목은 사라지고 기하학 문제는 비중이 줄어드는 대신 데이터 분석은 늘어난다.

아울러 시험시간도 기존 3시간에서 3시간45분으로 늘어나지만 응시비용은 인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지만 내년에 재검토키로 했다. 컴퓨터 방식 시험에 이어 기존 지필고사는 현행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ETS는 당초 2007년에 새로운 GRE 시험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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