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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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 디시전’ 지원자 급증

2009-11-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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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워싱턴·듀크 등 20~30% 늘어

조기전형으로 합격 때 반드시 그 대학에 입학할 것을 약속하는 얼리 디시전(ED) 지원자들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조지 워싱턴 대학은 2010가을학기 ED 지원자가 1,600여명을 넘어서며 2009가을학기 대비 24%의 증가를 기록했다며, 학교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지원자 수라고 밝혔다.

지난해 이 대학의 조기전형 지원자는 1,290명이었다.


이같은 추세는 다른 대학들도 비슷해 듀크 대학은 2,000명 이상이 ED를 지원, 33% 증가를 기록하며, 2001년에 세웠던 최고 기록 1,589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또 다트머스 대학도 1,600명 이상이 몰리며 2009가을학기 대비 3%의 증가를 나타냈다.

이처럼 ED에 많은 학생들이 몰리는 것은 정시 전형에 비해 합격률이 높은 것이 가장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합격해도 그 대학에 등록할 필요가 없는 얼리 액션(EA)을 채택하고 있는 예일 대학은 내년 가을학기 EA 지원자가 5,265명으로 전년 5,556명에 비해 5%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예일대는 2009가을학기 EA 지원자의 합격률이 13.4%였다며, 이번에도 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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