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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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학급 조속해결 강력 요구

2009-11-2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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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트리 학부모자문위 새 회계연도 첫 미팅

▶ ESL 프로그램 개설도

뉴저지 포트리 학부모자문위원회(PAC)가 과밀학급 해소와 ESL 프로그램 시행을 요구하고 나섰다. 19일 포트리 고등학교에서 2010 회계연도 첫 번째 PAC 미팅을 가진 학부모들은 포트리 지역 공립학교의 최대 현안 이슈가 ‘클래스 부족’이라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교육당국의 조속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포트리한인학부모회(KPAC 회장 윤지선)는 교사 한 사람이 감당해야하는 학생 수가 늘면서 교육환경이 나빠지고 있다고 지적한 후 최근 교육위원회를 통과한 학교 신축 결의안을 조속히 시행, 포트리 지역 학생들이 보다 좋은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PAC의 윤지선 회장은 학교 신축 결의안 통과를 환영하지만 실제로 건물이 세워지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한다며 때문에 교육당국은 건물이 세워질 때까지라도 정부예산으로 보조교사를 채용, 교사 부족 및 과밀학급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존 방 포트리 교육위원도 과밀학급 문제해결을 위해 PAC이 적극 나서야 한다며 PAC과의 협력을 약속했다.이와 함께 포트리한인학부모회 산하 ‘초등학교 4’ 한인학부모회의 이혜영 회장은 포트리에는 학부모나 초기 이민자들을 위한 ESL 프로그램이 없다고 지적한 후 포트리 공립도서관이나 학교 등에 이들을 위한 ESL 프로그램이 개설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KPAC은 이날 ESL 프로그램 시행을 촉구하는 서명 캠페인을 전개키로 결정하고 하굣길 포트리 초.중.고교 각 학교입구에서 학부모들로부터 가두서명을 받기로 했다.다음 달 중순까지 전개할 예정인 서명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서명서는 연말게 포트리 시장과 포트리시 교육감, 포트리공립도서관장 등에게 전달, ESL 프로그램 시행에 대한 PAC의 입장을 전달한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포트리한인학부모회 30여명을 비롯 모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TICKET 프로그램으로 포트리 각 공립학교에서 수업중인 부산지역 영어교사들이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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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포트리 학부모자문위원회(PAC) 모임에 참석한 크리스티 한(맨 오른
쪽) 초등학교 2의 ESL 교사가 포트리 공립학교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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