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웃고 뛰며 스트레스 싹”

2009-11-19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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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랜드 한인들 1,000명 참석 즐거운 운동회

“한인들이 함께 모여 운동을 하면서 우호도 다지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도 완전히 풀었습니다” 인랜드한인회(회장 폴 송)가 마련한 첫 ‘가을 운동회’에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웃고, 땀 흘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지난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리버사이드 소재 가주침례대학(CBU) 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한인들은 피구, 달리기(계주), 제기차기, 줄다리기 등의 경기를 펼쳤다.

이번 가을 운동회에는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창대교회, 새 소망교회, 김대건 안드레아 성당, 인랜드 축구회 등의 교회 및 단체들의 멤버들이 참석해 운동을 통해서 상호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리버사이드 침례교회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폴 송 회장은 넓은 지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지난번 랜초 쿠카몽가의 한인 문화축제에 이어 또 하나의 큰 행사를 아무 탈 없이 치르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며 “한인회 관계자와 협조해 준 한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또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한인회 주최로 매년 가을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 운동회가 LA나 오렌지카운티의 한인축제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운동회에는 OCSD 평통 안영대 회장과 한광성 수석 부회장이 참석했다. 안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가을 운동회가 앞으로 더 많이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종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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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에 참석한 팀들이 줄달리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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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리버사이드 침례교회 교인들이 폴 송(맨 오른쪽) 회장으로부터 트로피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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