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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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프로젝트개발 전문기업 (주)코암인터내셔널

2009-11-1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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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프란시스코 출신 김동옥 대표

▶ 인천광역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

133층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착공
751세대 재미동포타운 건립 등 이끌어

지난 2005년 프로젝트 개발 전문기업 ㈜코암 인터내셔널(KOAM International Inc.)을 설립한 샌프란시스코 출신 김동옥 대표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640 m (지상 133층, 지하 9층) 서울 상암동 DMC 랜드마크빌딩, 751세대 재미동포타운 건립 등 대규모 프로젝트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한국 개발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중소기업도 얼마든지 대규모 사업에 참여할 수 있고 대규모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성공할 수 있다는 사례를 만들고 있으며 수익성 있는 프로젝트를 개발, 대규모 컨소시엄을 이루어 개발을 진행해 나가는 새로운 개발사업의 전략적 투자사로서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
“글로벌 마인드와 해외에서 쌓은 오랜 경륜 뒷받침”


코리아트리뷴, 코리아저널 편집인, 동아일보 샌프란시스코 지사장과 라디오서울 대표 등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 김동옥 회장이 동북아 허브도시 기반을 조성하는 운북복합레저단지 개발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김 회장의 글로벌 마인드와 해외에서 쌓은 오랜 경륜이 뒷받침 되었다.
38년 동안 샌프란시스코에서 거주한 김동옥 회장은 외국투자자들의 숨은 뜻을 잘 파악하며, 네트워크와 대인관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고,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철저한 시간관리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주)코암인터내셔널은 최대출자자인 홍콩 리포그룹과 함께 53% 이상의 지분을 갖고 인천 경제자유구역 영종도에 들어서는 운북복합레저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운북복합레저단지는 총 83만평 규모 부지에 리조트 카지노 호텔, 대규모 쇼핑몰, 실버타운을 비롯한 아파트단지, 국제학교, 국제병원 등이 들어서는 관광레저 중심의 자립도시형 복합단지이다. 단지는 대림건설 주도하에 현재 기반공사가 50% 이상 진행 중이며, 2010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운북복합레저단지의 개발 예상 총비용은 부지구입을 포함해 약 10조 원의 투자가 소요된다. 코암은 현재 지식경제부와 인천시로부터 지구단위별 개발승인을 받아 추진 중에 있는 전체 프로젝트의 많은 프로젝트 진행을 맡고있다. 리조트카지노 호텔 프로젝트를 위해 일본 회사를 투자유치했고, 실버타운을 위해 일본 젝스회사를, 차이나타운 개발을 위해 중국의 국신그룹을 유치했으며, 재미동포타운을 위해 국내 굴지의 건설 골조 전문회사 ㈜ 원영건업과의 제휴는 물론 미국 건설관리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국제학교를 위해 미국의 사립학교 교장들과의 활발한 연계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시카고의 드폴대학과는 컴퓨터과정 대학원 및 MBA과정을 유치하기 위한 LOI도 체결하는 등 다양한 방면의 프로젝트 마케팅을 주도하고 있다.

(주)코암인터내셔널이 운복복합레저단지와 인연을 맺은 시기는 2004년 3월. 당시 인천 영종도 운북복합레저단지 조성을 위한 민간유치개발사업은 3파전으로 압축됐다. 세계 2위의 화상그룹인 리포그룹, 영국 건설사인 아멕사, 중국 부동산개발회사 화흥기업집단유한공사 등 3곳이었다. 당시 리포그룹은 영종도에 홍콩과 같은 도시형 관광도시를 조성하겠다는 투자의향을 밝혀 큰 관심을 모았다. 리포그룹을 중심으로 코암인터내셔널이 해외투자자로 참여하고, 국내의 건설투자자로는 GS, POSCO, SK, 우림이, 금융투자자로는 외환은행, 우리은행, 미래에셋, LG화재 그리고 인천도시개발공사가 함께 투자 파트너로 참여했다.

◇ 133층 서울 상암동 DMC빌딩 착공
“한 시대를 대표하는 첨단 미래도시 상암 DMC 랜드마크 빌딩”


“타이베이 101빌딩’으로 불리는 타이베이 국제금융센터, 말레이시아의 수도 콸라룸푸르에 있는 페트로나스 트윈타워, 홍콩의 유니온 스퀘어… 이들은 모두 각 나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랜드마크다. 도시 문화에서 건축물이 상징하는 비중은 크다. 건축물에는 사람들의 삶과 영혼의 향기가 담겨져 있다. 이탈리아 로마의 판테온(Pantheon)에는 건설장인 마르쿠스 아그리파의 창의성과 독창성, 그리고 로마시대 수학의 진수가 들어있다.
구조역학의 진보, 컴퓨터에 의한 설계, 커튼 월(Curtain Wall)등 건축 공법의 발전에 힘입어 시가지 내의 토지고도 이용을 목적으로 도심의 건물이 점차 초고층화되어 가는 추세다. 한국에도 세계적인 초고층 건물이 준공될 예정이다. 착공 전부터 세계적인 화제를 불러 모은 이 건물은 바로 서울 ‘상암동 DMC랜드마크빌딩’이다.


아시아에서 제일 높고 세계 두 번째 고층 빌딩이 될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이 5년여의 대공사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16일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빌딩 신축부지에서 서울DMC랜드마크 빌딩의 기공식이 성대하게 열렸다. 2015년 4월까지 완공될 예정인 이 빌딩은 총 3조3천263억 원이 투입돼 3만7천280㎡ 부지에 높이 640m,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4천675㎡ 규모로 건립된다. DMC 빌딩은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두바이의 `버즈두바이’(818m)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고 아시아에선 최 고층이 될 전망이다. 133층(540m) 전망대와 109~130층 특급호텔은 각각 세계 최고 높이로 기록될 것으로 전망된다.

빌딩의 디자인은 남산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상징화한 `서울 웨이브(Seoul Wave)’를 컨셉트로 했으며 전체 외형은 남산 봉수대의 기단부 모양과 몸체의 곡선을 응용하여 연기, 불빛 모양을 살린 유선형이다. 빌딩 건립 사업은 대우건설, 교원공제조합, 코암인터내셔널 등 25개 출자사로 구성된 컨소시엄 ‘서울라이트타워주식회사’가 맡았다. 서울시는 빌딩 건립사업을 통해 8만6천명의 고용 유발과 11조원의 생산 유발, 2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기공식에는 오세훈 시장을 비롯한 25개 출자사 대표, 관계사 임직원 등 1천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천년을 이끄는 빛’이라는 주제로 레이저와 LED조명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이날 기공식에는 김동옥 회장도 출자자로 참석하여 오세훈 서울시장등과 함께 착공 발파 스위치를 눌렀다. 김동옥 회장은 “한국의 랜드마크 빌딩 건립이라는 역사적인 사업에 재미동포기업이 참여하게 된 것을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김동옥 대표는 “상암DMC는 첨단 미래도시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2012년쯤 단지조성을 마치면 2천여 개 기업, 12만개 일자리와 아파트 7천 가구가 들어서면서, 서울시의 지도가 바뀌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영종도 경제자유 구역 내 751세대 ‘재미동포타운’ 건립
“100여년 전 인천 제물포 항을 떠나 새로운 삶을 찾아 나섰던 첫 미국 이민 후손들이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고 이제 다시 그들의 조상이 눈물을 흘리며 떠났던 인천으로 금의환양을 하는 것입니다”

재미동포사회 숙원사업중 하나인 ‘재미동포타운(사진)’이 2013년 12월 입주를 목표로 인천 영종도 자유경제구역 운북단지 내에 건립된다.
‘재미동포타’ 건립은 김동옥 대표의 (주)코암인터내셔널이 운복복합 단지(83만평)내에서 2만 4,000평을 분리해 주식회사 원영과 코암의 합작회사인 ㈜ KAV(Korean American Village) 건설회사가 751세대의 아파트를 건립, 재미동포들에게 분양하는 것이다.

김동옥 대표는 “재미동포 회사 코암(KOAM)이 주도하는 만큼 미국생활에 익숙한 형태로 설계되어 주거환경의 차이를 최대한 극복하게 되며 특히 개인생활에 익숙한 재미동포들을 위한 프라이버시 존중의 합리적인 형태의 주거문화를 만들게 된다”고 말했다
‘재미동포타운’에는 33평형, 38평형, 42평형 규모의 중형 아파트 총 751세대를 건설할뿐 아니라 단지 내 ‘동포센터’를 건립해 한인동포 기업인들에게 필요한 무역 및 교류 업무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동포센터 내에는 공동사무실, 회의실,소강당, 사우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설 수 있도록 설계해 적은 비용으로 한국 내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우체국이나 편의점, 도서관, 카페 등의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건립해 최고의 종합 비즈니스센터로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고 있다. ‘재미동포 타운’에는 가능한 미국문화와 주거환경에 적합하도록 미국인 직원을 채용하고 한인동포 2세들을 위한 시설도 마련된다.

그 동안 재미동포 사회에서는 1970년도 본격적 이민 1세들의 은퇴시기를 맞이하면서 모국에서 여유있는 은퇴생활을 할 수 있는 재미동포 타운 건립에 대한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서울 중심지역은 땅값이 5천만원에서 1억원을 호가하고, 같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의 송도 지역도 이제 땅 값이 1,500만원 대가 넘어 서고 있어 수도권 지역에서 재미동포 타운 건립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이번에 코암 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인천 영종도 운북지역은 인천 국제공항에서 12분 거리에 있으면서, 서울 강남까지는 40여분 거리에 위치한 서울 수도권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상하수도와 도로, 통신망, 공원 등을 위한 토지 기반공사가 50% 이상 진행되었고 내년도 하반기에는 총 기반공사가 완성될 예정이다. 재미동포타운은 2013년 12월 준공을 예정으로 내년 10월부터는 전 미주를 상대로 본격적인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분양 시에는 한국 내 은행에서 50%를 융자해 주고, 미국 내 한국계 은행에서도 추가 융자를 알선해 구입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여 줄 예정이며 분양 자격은 미국 시민권 자와 영주권 자에 한 한다.
재미동포 타운 입주자는 재외 동포 법에 따라 거주에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은퇴연금도 한국에서 수령할 수 있고 한국의료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동옥 대표는 “재미동포 타운 건립은 동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오는 12월 동포들을 대상으로 하는 예비설문조사가 진행되며 설문조사 지역은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LA, 뉴욕, 워싱턴 D.C,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시애틀, 애틀란타, 필라델피아, 텍사스, 하와이 등 한인 밀집지역”이라며 “미주 내 한인 언론매체를 통해 진행되는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한인동포들을 상대로 서울 왕복항공권 20매 및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니 많은 한인동포들이 참여해 줬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 재미동포 타운 관련 문의전화: (415) 515-1163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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