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베이 브릿지 장기 폐쇄 가능성

2009-11-03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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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주교통국 장기 해결책 위해 검토 중

교량 상단 구조물이 떨어져 6일간 전면 통제되었다가 긴급 보사공사 끝에 재개통 되었던 베이 브릿지가 전반적인 보수 공사를 위해 다시 폐쇄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가주교통국의 수석 엔지니어인 리차드 랜드씨의 말을 빌어 베이 지역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베이 브릿지가 꼼꼼한 과정을 거쳐 수리되었기에 안전하다는 말과 함께 좀 더 장기적인 해결책을 위한 재보수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랜드씨는 이와 관련 긴급 공사를 통해 재개통되었으나 이는 임시적인 것으로 좀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만들게 위해서는 장기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밝혀 재보수 공사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또한 교통국 관계자들이 금이 간 아이바의 교체를 포함해서 용역업체가 제시한 일련의 장기 보수계획을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혔다.
교통국 관계자들은 브리지의 폐쇄로 주민들이 아우성치는 그런 시간적인 압박감 하에서 보수하는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차라리 베이 브릿지를 4-5개월 정도 폐쇄하고 작업하는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보수하는 방법의 선택 여부에 따라 공사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베이 브릿지의 폐쇄가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지난주 사고 발생 후 타이 로드와 브래키트 조립을 마친 후 관계자들은 토요일 밤에 수리한 부분에 대한 테스트를 실시하여 금속 부분들이 계속 서로 긁힘에 따라 전체 조립을 약화시키는지 여부를 검사하기도 했었다.

3시간 동안 진행된 테스트 중에 타이 로드가 계속 서로 긁혔기 때문에 보수가 성공하지 못했다고 선언하고 일요일 내내 조립을 재정비하고 서로 긁히는 금속파트들을 갈고 부드럽게 만드는 작업을 했다.
가주교통국은 S커브의 동쪽에 있는 수리된 경간의 부분들이 제대로 붙어 있는지 매일 검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엄해린 객원기자>

<사진설명>교량 상단 구조물이 떨어져 전면 통제되었던 베이 브릿지가 좀 더 안전한 보수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으로써 장기적인 폐쇄가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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