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전문매장 ‘수퍼코’
26주년 기념 할인 행사
아시안 최대의 가전제품 업체 중의 하나인 ‘수퍼코’ 줄리 챙(55)회장은 하루를 최신 전자제품 정보 수집에 먼저 나선다. 요즘 신세대 고객들은 전문가 이상의 지식을 가지고 찾아오기 때문이다. 챙 회장은 “이들보다 앞서는 정보를 전달해주어야 될 의무가 있다”며 오늘도 전문서적을 뒤진다.
지난 1983년 소규모 가전제품상에서 시작해 현재 2만 스퀘어피트 이상 매장만 3군데 위치, 남가주내 최대 가전제품상중의 하나로 성장한 수퍼코의 구매력 등급은 베스트바이, 프라이스등과 주류 리테일 기업과 같다.
챙 회장은 “강력한 구매력은 그만큼 소비자들에게 가격 인하로 돌아간다”며 “그동안 쌓아온 신용을 통해 저렴한 가격은 물론 30일 가격 개런티 프로그램, 애프터서비스 등으로 고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한다. 챙 회장은 아울러 “가전제품은 하루가 멀다하게 빠르게 변화되는 시장이라 지식, 정보 면에서 앞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한다.
수퍼코는 각 지역 매장(몬트레이 팍, 로렌하이츠, 세리토스)마다 한인 메니저 겸 직원들을 배치해 한인 고객들을 맞이하기로 유명하다. 챙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한인사회와 함께 해와서인지 한인 고객들의 발걸음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우리가 중국계라 할지라도 한인들은 우리 가족이다. 그런 점을 한인 고객들께서 잘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것을 증명하듯 29일 오전 한 한인 고객은 이곳에서 삼성 LED제품 3개를 한꺼번에 구입하고 돌아갔다.
수퍼코는 개업 26주년 행사로 각종 LCD 가격 인하는 물론 각종 사은품 증정 행사를 실시한다. 한 예로 소니 52인치 W5150 LCD는 베스트바이, 프라이스 보다 100달러 낮은 1,499달러에 내놓고 있으며 삼성 LED 시리즈 경우도 다른 스토어보다 저렴하다. 또한 999달러 이상 구매 시 청소기 또는 디지털 캠코더가, 499달러 이상 구매 시 디너세트 또는 슬로우 쿡커, 99 달러 이상 구매 시 스테인레스 보온병이 증정된다.
문의 (562)653-9999, (626)581-9988, (626) 289-9999
홈페이지 www.superco.net
<이종휘 기자>
수퍼코 줄리 챙 회장(가운데)이 한인 메니저 윌리엄 이(2번째줄 맨 오른쪽)씨 등 직원들과 함께 개업 26주년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