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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학비 비싼 대학 ‘탑10’ 뉴욕지역 4개 대학 포함

2009-10-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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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업스테이트의 사라 로렌스 칼리지가 기숙사 비용을 합친 올해 연간 학비 수준이 미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캠퍼스그로토 닷컴이 이번 주 발표한 학비 순위를 살펴보면 2년 연속 1위에 오른 사라 로렌스 칼리지를 비롯, 뉴욕대학이 2위에 올랐고 스키드모어칼리지(5위)와 바사 칼리지(10위) 등 상위 10위권에 뉴욕의 대학 4곳이 포함됐다.<표 참조>

올해 상위권에 포진한 대학은 대부분 사립대학이었으며 뉴욕을 비롯한 미동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 가을학기 기준 미국내 사립대학 학비는 37년래 최저인 평균 4.3% 인상에 그쳤지만 전체 100위까지 순위에서 1~34위 대학이 모두 5만 달러 선을 넘었다. 기숙사 비용을 제외한 연간 학비만 비교하면 버몬트 소재 미들베리 칼리지가 연간 4만3,690달러로 가장 비쌌고 이어 커네티컷 칼리지(4만2,335달러), 사라 로렌스 칼리지(4만1,040달러), 조지 워싱턴 대학(4만1,610달러), 바사 칼리지(4만1,335달러), 콜게이트 대학(4만690달러) 등의 순이었다.


자세한 순위는 웹사이트(www.campusgrott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아스펜 경영교육 연구소가 올해 선정한 100대 글로벌 경영대학원 순위에서 캐나다 요크대학이 처음으로 1위 자리에 올랐고 상위 10위권에는 뉴욕의 컬럼비아대학과 뉴욕대학을 포함해 미국의 7개 대학이 포진해 있다.<도표 참조>

서울과학종합대학원(aSSIST) 경영연구원은 한국대학으로는 유일하게 100위에 턱걸이했다. 21일 발표된 순위는 아스펜 연구소가 2년마다 발표하는 것으로 올해 전 세계 24개국에서 149개 대학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것이다. 성적과 명성 등에 기초한 타 기관의 순위 발표와 달리 아스펜 연구소의 순위 선정 기준은 대학이 학생들을 얼마나 현실 경영에 맞게 각 방면에 걸쳐 제대로 교육시키느냐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특징이다.

100위까지 자세한 순위와 학교별 평가 결과는 웹사이트(www.aspeninstitute.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2009~10학년도 기준 학비가 가장 비싼 대학
순위 학교(연간 학비+기숙사 비용)
1위 사라 로렌스 칼리지($54,410)
2위 뉴욕 대학($51,991)
3위 조지 워싱턴 대학($51,730)
4위 베이츠 칼리지($51,300)
5위 스키드모어 칼리지($51,196)
6위 존스 합킨스 대학($51,190)
7위 조지타운 대학($51,122)
8위 커네티컷 칼리지($51,115)
9위 하비 머드 칼리지($51,037)
10위 바사 칼리지($50,875)
*자료=캠퍼스그로토 닷컴


아스펜 선정 2009 글로벌 경영대학원 순위
순위 학교
1위 캐나다 요크대학(Schulich)
2위 미국 미시건대학(Ross)
3위 미국 예일대학
4위 미국 스탠포드대학
5위 미국 노틀담대학
6위 미국 UC 버클리(Haas)
7위 네델란드 RSM 에라스머스
8위 미국 뉴욕대학(Stern)
9위 스페인 IE 비즈니스 스쿨
10위 미국 컬럼비아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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