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혜교회 ‘세계기도센터’ 오픈

2009-10-1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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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명 수용 예배당과
기도방 9개 자리잡아
하루 평균 700명 찾아

은혜 한인교회(담임목사 한기홍)가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세계기도센터’(GWPC·Grace World Prayer Center)를 열었다.


지난 5월 문을 연 비전센터 내 위치한 세계기도센터는 한꺼번에 4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전과 개인기도방 9개가 자리 잡고 있다. 세계기도센터는 ▲24시간, 365일 릴레이 기도 ▲세계선교 마무리를 위한 중보기도 ▲미전도 종족을 향한 중보기도 ▲선교지와 연계된 실시간 중보기도등 4가지 사역을 중점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이 기도 센터는 ‘24·365 기도릴레이’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캔사스 주 소재 미국교회 ‘아이합 처치’(IHOP)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한인 교회로는 최초로 은혜한인교회가 이를 도입한 것이다.

지난 9일 오픈한 세계기도센터에서는 새벽(4-6시, 6-8시), 오전(10-12시), 저녁(8-10시)등 3번의 예배시간을 비롯해, 느헤미야 기도(0-2시, 16-18시), 개인기도(2-4시, 14-16시), 말씀기도(8-10시), 중보기도(12-14시, 22-24시)등 총 11번의 기도 시간이 있는데 현재 하루 평균 700여명의 신자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은혜한인교회 송규식 부목사는 “은혜한인교회는 지난 2000년 풀러튼으로 이주한 후 교회문을 닫지 않으며 기도 공간을 늘 열어왔다”며 “그동안 비공식적이었던 24시간 기도사역이 이번 기도센터 오픈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 기도센터 무대 양쪽 스크린에는 은혜한인교회가 파송한 50여개국 249명의 선교사들의 기도 요청을 비롯 인터넷으로 통해 접수된 각종 기도 제목들이 디스플레이 된다. 특히 9개의 기도방에는 전 세계 국가 깃발과 해당 국가의 각종 이슈및 문제등이 열거된 필요기도제목이 진열되는데 각 신도들은 자신의 기도 외에도 이들 국가들을 위해 중보기도하게 된다.

송목사는 “신자들은 언제고 방문해 언제든지 기도를 할수 있다”며 “비전센터로 언제든지 오시면 가이드가 기도센터로 인도해 줄 것이고 당직 교역자들이 순번을 정해 신도들을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714)446-6200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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