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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립대, 법과대학원 설립 추진

2009-10-1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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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추세츠 주립대학(UMass)이 빠르면 내년 다트머스 캠퍼스에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주 고등교육국이 설립 계획을 최종 승인하면 학교는 공립대학에 들어서는 주내 최초의 법대가 된다. 현재 미 전국적으로 공립계열의 법과대학원이 전무한 지역은 매사추세츠를 포함, 총 6개주에 달한다. 대학은 4년 전에도 법대 설립을 추진했었지만 당시 주 당국이 부결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노스 다트머스에 위치한 사립학교인 ‘서든 뉴잉글랜드 법대’를 인수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대학이 15일 발표한 세부 계획안에는 연간 학비가 2만4,000달러로 책정돼 있다. 이는 인근 보스턴의 뉴잉글랜드 법대와 서폭법대 등이 연간 4만 달러를 부과하는 것과 비교할 때 절반 수준이다. 대학은 향후 입학생 가운데 졸업 후 법조계 공무원으로 진출하는 25명을 매년 선발해 학비의 절반을 무상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발표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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