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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의 시간조절

2009-10-1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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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해야할 일 리스트 작성해야....

다수의 고등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타임 매니지먼트(Time Management)이다. 학교 수업이 끝난 후 클럽 활동, 스포츠 활동에 이어 숙제와 프로젝트, 봉사활동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늦은 밤까지 시간에 쫓긴다. 여기에 음악이나 미술 또는 무용 레슨, SAT 준비까지 할 경우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판이다. SAT 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 보드(College Board)는 대학 진학
을 할 고등학생이면 시간 조절을 잘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밤 10시에 숙제가 어디 있는지 아는가’란 슬로건으로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1. 매일 해야 하는 ‘To Do’ 리스트를 작성한다
하루 일과 중 가장 중요한 것부터 순서대로 리스트를 작성한다. 작성하는 일이 쉬우면 월별 수첩에 적고 자신의 임무와 해야하는 것을 작성한다. 자신의 계획대로 임무를 완성했으면 자신을 위한 상을 준비한다.

2. 1분도 아낀다.
방과후 귀가할 때 버스 안에서 줄을 서서 기다릴 때 책을 읽는 등 잠간의 틈을 활용해 해야할 숙제나 읽기 등을 한다. 즉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시간을 아끼며 현명하게 쓴다.

3. ‘괜찮아’ 대신 ‘아니다’란 말을 한다
만약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인데 사장이 시험전날 일을 해달라고 부탁하면 ‘안된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철저한 시험 준비대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에 대해 ‘괜찮아’란 관대한 자세보다는 ‘아니다’란 철저한 자기 관리를 한다.

4. 바른 시간을 찾는다.
학생마다 능력에 차이가 있다. 오전에 공부가 잘되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오후에 수학을 더 잘 푸는 경우가 있다. 늦은 밤에는 공부가 힘든 학생도 있다. 만약 밤늦은 시간에 수학 푸는 것이 힘든 경우는 낮에 먼저 수학을 공부하는 등 자신의 능률에 맞춰 바른 시간 때에 맞는 과목을 공부한다.

5. 복습을 매일 한다.
그날 배운 것은 당일 복습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날 배운 것을 잘 이해할지 못할 경우는 빠른 시간내에 교사를 찾아가 보충 설명을 부탁한다. 매일 복습하면 밀려서 공부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매일 복습은 수업시간에 보는 팝 퀴즈에 큰 도움이 된다.

6. 밤에는 잠을 푹 잔다.
밤새 잠을 못 자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다음날 생활에 지장을 준다. 따라서 밤에는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생활한다.

7. 전화나 텍스트 시간을 정해 놓는다.
청소년들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전화통화를 너무 길게 하거나 텍스트에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것이다. 인터넷을 통한 채팅도 이에 포함된다. 자신의 시간을 가장 능률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방해하는 요인들은 차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친구들에게도 전화나 채팅의 가능한 시간을 지정해 두고 이외의 시간은 피해달라고 밝힌다.

8. 자신의 생활에 엄격해 진다.
매주 자신에게 적당한 자유시간을 정해 놓고 나머지 시간은 계획에 따라 철저하게 생활한다. 자신이 계획한 시간은 엄격하게 지키는 등 진지해져야 한다.

9. 고민에 빠지지 않는다.
사춘기의 청소년들은 괜한 고민으로 시간을 낭비하기 쉽다. 상상을 동원한 고뇌로 늑장을 부리거나 해야할 일을 못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한다. 발생되지 않을 일에 대해 고민하거나 자신과 관련 없는 일로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다. 고민하기 이전에 자신이 할 일이 있으면 먼저 하는 것이 시간을 관리하는 현명한 방법이다.

10. 미래를 내다보면 일을 진행한다.
실행 불가능한 계획을 짜거나 목표를 세우는 것은 자신의 미래를 낭비하는 것이다. 높은 목표를 세우지만 가능한 것을 잡는다. 하루 2~3시간씩 잠을 자고 공부를 하는 계획 등은 실행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건강을 해치는 비현실적인 방법이다. 자신의 제한 능력에 맞게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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