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보림사, 추석 망향제 봉행

2009-10-07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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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큰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대한불교 조계종 워싱턴 보림사(주지 경암 스님)는 4일(일) 추석 망향제 합동 대법회를 봉행했다.
훼어팩스 소재 법당에서 열릴 이날 법회에는 주원광 신도회장 등 1백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합동으로 차례를 지내고 부처님의 자비가 한가위 보름달처럼 풍성하게 온 세상에 퍼져 나가길 기원했다.
경암 스님은 설법을 통해 “추석은 고향을 떠난 사람들도 귀향하여 가족 친지들과 정담을 나누고 선조들의 뜻을 추모하며 묘소를 참배하는 날”이라며 “이역만리 타국에서 그리운 고향의 향수를 망향제를 통해 부처님의 자비로 그 마음을 달래자”고 말했다.
차례 법회 후에는 점심 공양에 이어 참석자들은 윷놀이를 함께 하며 친목을 다지고 명절 분위기를 냈다.
보림사 703-352-0380.
주소 5300 Ox Rd.,
Fairfax, VA 22030.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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