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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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NY법학대학원 캠퍼스 이전

2009-10-0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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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년 가을학기부터 퀸즈 LIC로

뉴욕시립대학(CUNY) 법학대학원이 2011년 가을학기부터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마련한 새 둥지로 캠퍼스를 이전한다. CUNY 이사회가 29일 캠퍼스 이전에 필요한 롱아일랜드시티 소재 14층 높이의 콘도미니엄 건물 구입을 승인하면서 학교는 기존보다 7만 스퀘어피트나 더 많은 공간을 갖추게 됐다.

26년간 퀸즈칼리지 플러싱 캠퍼스 건물을 사용해온 학교는 기존 건물은 퀸즈칼리지 교육대학에 주인 자리를 양보하고 캠퍼스 이전과 동시에 파트타임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학교는 뉴욕시에서 유일하게 공립대학이 운영하는 법학대학원으로 학비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지만 풀타임 프로그램만 운영해왔던 터라 파트타임 프로그램이 추가되면 성인 직장인 출신의 늦깎이 예비법대생들의 입학지원자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로 이전할 캠퍼스(2 Court Square)는 뉴욕주 법원과도 가깝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 이용도 용이한 지리적 특성을 갖고 있어 학교는 재학생들에게 한층 풍부한 인턴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학교는 차세대 법조계 공무원 양성 분야에서는 전국에서 상위 10위권에 포함되는 우수함을 인정받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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