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식당들에 새 ‘검사표’

2009-09-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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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국 인스펙션 후 3종류 발부

내달 1일부터 시행

OC 보건국은 식당들의 인스펙션 상태에 따라서 통과(Pass·사진), 재검사(Reinspection Due), 폐쇄(Closed) 3종류의 스티커를 부착시키는 새 검사표 프로그램을 도입해 내달 1일부터 시행한다. 스티커 색깔은 오렌지 한 종류이며 기존에 발부하던 검사표를 확충한 것이다.


OC 보건국은 1만5,000여 식당들을 대상으로 새 검사표를 발부할 예정이며, 전체 식당의 약75%는 통과, 23% 재검사, 1.5% 폐쇄 스티커가 발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C 보건국은 ▲통과-검사 중 정정 가능한 중대 위반 2개 이하, 가벼운 반복적 위반, 검증된 식품관리사 인증서 소지자 ▲재검사-정정 가능한 중대 위반 2개 이상,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위반사항은 정정되었지만 재검사 대상으로 지정, 다수의 가벼운 위반, 식품관리사 인증이 없음 ▲폐쇄-건강에 위험을 초래해 임시폐쇄 대상, 업주가 허가서를 재취득하면 폐쇄 검사표가 제거되고 적절한 검사표 교체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OC 보건국은 또 새 검사표 관리사항으로 ▲업소의 정문 가까이 잘 보이는 곳에 검사표를 부착해야 하고 ▲파손 또는 도난 분실되었을 경우 담당 식품검사관에 연락하고 ▲검사표를 제거 또는 교체할 수 있는 권한은 식품검사관에게만 있다는 것 등을 강조했다.

OC 보건환경국의 드니스 페네시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기존에 받았던 검사표는 그대로 업소에 부착해 놓아도 상관없고 새로 인스펙션 받을 때 새 스티커를 발급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 www.ocfoodinfo.com을 통하면 알 수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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