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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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기술 교육 시범 학교

2009-09-28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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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적 실무 교육 21세기 인재 배출한다

조엘 클라인 뉴욕시 교육감이 신학기에 들어 학교개혁 정책으로 혁신적인 모델의 직업기술 교육(Career and Technical Education: CTE)학교 시범 운영을 발표했다. 기존의 직업기술 교육 학교들은 리전트 졸업장 취득을 위한 학업준비와 함께 구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해오고 있는데 새롭게 운영되는 CTE는 준학사 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업그레이드 시켰으며 기존의 틀을 파괴하고 새로운 제도로 운영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뉴욕시 교육청은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실 산화 교육 현장 창조 특별 전문 위원회와 협력, 21세기를 위한 새로운 프로그램의 직업기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이 학교는 엄격한 아카데미 수업과 함께 새로운 형태의 지도로 21세기의 일터에서 성공할 수 있게 고등학생을 준비시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도입된 시범 학교는 4곳으로 브루클린에 1개교, 맨하탄에 2개교, 브롱스에 1개교이다. 기존의 CTE와 시범 학교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기존의 직업기술 교육 학교
기존 직업기술 교육(CTE) 학교들은 리전트 졸업장 취득을 위한 학업 준비를 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구직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오고 있다. 즉 CTE 프로그램 학습을 마치고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대학으로 진학하거나 바로 취업을 할 수도 있고 직업 연수프로그램, 견습 또는 본인의 분야에서 특화된 프로그램에 들어갈 할 수 있다. 학생들은 집중적으로 CTE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에 등록하거나 종합 고등학교의 일부로 CTE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에 등록
할 수도 있다. 뉴욕시 공립학교에는 고등학생을 위한 호텔 및 관광, 설계 및건축, 재무, 정보 기술 및 마케팅, 세일즈와 서비스 등 6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CTE로 제공하고 있다.


*새로 도입되는 직업기술학교
시범적으로 운영될 학교는 직업교육만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100년 이상 고수해온 고등학교 시스템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 직업 기술학교는 글로벌 경제 시대에서 요구하는 기술을 가지 학생들로 교육시켜 배출하는 것이 목표. 뉴욕시에서 실험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보고 그 결과에 따라 새로운 CTE 프로그램을 뉴욕시 공립학교에 확대하게 된다.이 프로그램의 선구적인 모델로 선정되는 학교는 브루클린의 시티 폴리테크닉 하이스쿨 오브
엔지니어링, 아커텍 앤 테크널로지(City Polytechnic High School of Engineering, Architecture, and Technology), 맨하탄의 어반 어셈블리 스쿨 포 그린 커리어스(Urban Assembly School for Green Careers)와 퀘스트 투 런(Quest to Learn) 그리고 브롱스의 그레이스 다지 커리어 앤 테
크니칼 하이스쿨(Grace Dodge Career and Technical High School)이다.

이중 시티 폴리테크닉 하이스쿨 오브 엔지니어링, 어반 어셈블리 스쿨 포 그린 커리어스 그리고 퀘스트 투 런은 신설, 이 달에 문은 연 학교이다. 그레이스 다지 커리어 앤 테크니칼 하이스쿨은 1925년에 문을 연 학교로 이 프로그램의 도입으로 개혁이 예상되고 이다.

블룸버그 뉴욕시장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새로운 CTE 학교는 고교 졸업후 성공적으로 진로에 도입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교육에 총력을 다하게 된다. 새로운 직업기술교육은 뉴욕시가 추진하고 있는 NYC21C정책의 일환으로 드니스 월코 부시장, 뉴욕시립대학 시티 유니버시티의 매튜 골드스테인 총장, 뉴욕시 파트너십의 캐트린 와일드 사무총장 등이 협력하고 있다. 이 협력 단체들은 신설 프로그램에 동참, 학생들의 기력을 닦는데 적극 지원하게 된다. 즉 고등학생들에게 대학 교육을 접목시키고 필요에 따라 전문기관의 기술과 교육방식을 도입시키는 고등학교 직업기술 교육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이번의 시설로 뉴욕시의 CTE 학교는 총 30개로 늘어났다.

-시티 폴리테크닉 하이스쿨 오브 엔지니어링: 이번 학기에 신설된 시티 폴리 고등학교로 불리기도 하는 이 학교는 졸업생이 고등학교 졸업장과 함께 2년제 대학 졸업장인 준학사(Associates Degree) 학위를 취득하는 뉴욕시의 첫 고등학교가 된다. 단 이 프로그램은 5년제로 뉴욕시립 대학의 뉴욕시티칼리지와 시티 유니버스티 오브 뉴욕과 공동으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기존의 고등학교와 달리 1년에 3학기 제도로 운영된다. 따라서 3년만에 고등학교 졸업에 필
요한 모든 과정을 이수하게 되고 나머지 2년은 준학사 학위를 받기 위한 교육을 받게 된다. 고등학교 과정을 마치게 되면 뉴욕시립대학교 강사진의 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어반 어셈블리 스쿨 포 그린 커리어스: 이번 학기에 신설된 맨하탄에 위치한 이 학교는 기존의 학교 학년제를 파괴한 과감한 변형 모습을 하고 있다. 학생을 학년으로 나누지 않고 연구(Lab)제를 도입하게 된다. 즉 3개의 교육 연구(Learning Labs)로 운영된다. 크린 & 리뉴어블 에너지 연구(Clean and renewable energy lab), 그린 디자인 연구(Green design lab), 어반 인바이로멘트 & 랜스케입 연구(Urban environment and landscape lab) 레벨로 구별돼 한 연구레벨을 완전히 소화시킨 후 다음 차례의 연구 레벨에 들어가게 된다. 학생의 능력에 따라 각 레벨을 먼저 마치고 다음 레벨에 들어갈 수 있다.

-퀘스트 투 런: 올해 신설된 이 학교는 고교 과정뿐만 아니라 중등 과정도 제공한다. 즉 6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 학교 또한 기존의 학교에서 변형, 게임같은 임무를 완수하는 배움의 체제로 운영된다. 연구 기간인 인스티튜트 오브 플라야의 지원을 받는 이 학교는 뉴욕시 공립학교에 새로운 비젼을 제시하는 모델이 되게 된다. 교육은 학생들에게 제시된 문제를 연구와 자료 수집 그리고 전제, 새로운 방식 등을 종합해 해답을 찾아나가는 교육제도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8주마다 프로젝트를 마감하며 지식을 쌓아가게 된다.

-그레이스 다지 커리어 앤 테크니칼 하이스쿨: 새로운 교육 시스템을 도입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이 학교는 4개의 직업과 기술 그룹으로 분리되어 교육이 진행된다. 4개의 그룹은 건강과학, 비즈니스와 테크널로지, 뷰티케어 전문과정, 법률과 범죄학이다. 이 학교가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은 이 학교가 저소득층 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졸업생들의 대학 진학이 가장 저조하고 또 학생의 98%가 흑인과 히스패닉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존의 직업기술학교에 변형을 추구하기 위한 한 모델로 바람직한 학교로 판정됐기 때문이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이 학교의 100여명의 교사들에게 새로운 교육 테크닉이 제공되며 큰 학교들과 공동으로 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민수 기자>
HSPACE=5
뉴욕시에 기존의 시스템에서 혁신적으로 변화, 첨단 기술이 도임된 직업기술교육 학교가 이번 학기부터 시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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