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어진 구간 직선화해 사고-교통체증 완화
인터스트리-다이아몬드바시 공동작업 돌입
LA 동부지역의 교통사고 다발 프리웨이 구간인 57번과 60번 프리웨이가 만나는 지점 인근 2마일의 교통량을 완화시키기 위한 방안이 강구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교통국과 인더스트리, 다이아몬드바시는 공동으로 LA카운티에서 가장 복잡한 두 프리웨이가 합쳐지는 지점을 개선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구간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 100여개의 접촉사고가 발생했을 정도로 심각하다.
이에 인더스트리시는 엔지니어 회사인 ‘WKE’를 고용해 이 일대의 교통체증 완화에 필요한 환경조사 작업을 하고 있다.
이 회사의 웨이 구 엔지니어는 “프리웨이 노선들이 휘어져 있을 경우 항상 문제가 따른다”며 “이 프리웨이의 경우 상당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은 이 고속도로의 그랜드 애비뉴 인터체인지의 교통량을 줄이고 안전 강화와 휘어져 있는 구간을 완화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중이다.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인더스트리시는 3,50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놓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2억5,000만달러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60%를 연방 정부의 지원을 희망하고 있다. 나머지는 LA카운티를 포함해 로컬 정부에서 충당할 계획이다.
한편 LA카운티와 시정부들이 주민들의 의견을 개진하기 위해 마련한 미팅 참석자들은 인근 그랜드 애비뉴 출구 웨스트에 600에이커의 NFL 스테디엄 건립안을 추진하기 위해서 이 프로젝트를 서둘러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관계 당국은 이 지역에 풋볼구장 설립안이 제기되었던 2008년 이전에 이 프로젝트는 이미 시작되었으며, 풋볼구장 설립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경조사서 초안은 늦어도 2011년 초에 완성되어 같은 해 가을 승인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고가 다발하고 있는 57번과 60번 인터체인지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