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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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 두부제조기 북가주 한인들 찾아와

2009-09-15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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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존 제품에 비해 시간 줄이고 양 늘이고

웰빙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 직접 두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두부제조기가 북가주 한인들을 찾아왔다.

오는 18일(금)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나들이백화점과 델리시티에 위치한 국제마켓에서 실시하는 시연회를 시작으로 웰빙두부 제조기가 선보일 예정이다.

웰빙시대에 트렌드가 되는 콩을 이용해 두부를 비롯한 두유와 비지 등을 가정이나 식당에서 직접 만들 수 있는 이 두부제조기는 이미 한국에서는 많은 인기를 끈 제품들이라고 한다. 특히 조작방법이 간편해 누구나 손쉽게 두부를 비롯한 콩과 관련된 건강식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코코 두부제조기만의 강점이라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예부터 두부의 값어치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널리 알려져 왔다. 두부는 사람의 몸속의 신진대사와 성장 발육에 꼭 필요한 아미노산ㆍ칼슘ㆍ철분 등 무기질이 다량으로 함유돼 있는 단백질식품이다. 맛뿐만 아니라 영양 면에서 더할 수 없이 훌륭한 식품이며, 콩 단백질인 글리시닌과 알부민 등을 응고시켜 만든 두부의 소화율은 콩의 소화율 65%보다 높은 95%에 달한다. 그래서 고기 섭취로 인한 콜레스테롤 증가로 합병증이 우려되는 당뇨병 환자들에게 적극 권할 만한 식품이다. 두부의 원료가 되는 콩 속의 성분 덕분에 항암ㆍ골다공증ㆍ고혈압 등의 예방, 콜레스테롤 감소 등의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부를 만드는 과정이 너무나 복잡하고 힘들어서 거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두부를 이용한 것이 사실이다. 코코 두부제조기를 이용할 경우 두부뿐만 아니라 웰빙 콩국수, 두유, 비지 등도 단 30분 만에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간편하다고 한다.

관계자는 기존 제품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콩의 깊은 맛을 두부와 두유, 비지 등에서 느낄 수 있으며 용량 또한 2700cc의 대용량이라고 한다. 또한 기존 제품의 경우 한 컵 반 정도의 용량에 해당하는 두유와 비지를 맛볼 수 있었으나 코코 두부제조기의 신제품에서는 8잔에서 9잔의 넉넉한 양을 맛볼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직접 만들어 먹기 때문에 인체 유해 성분을 포함시킬 필요 없어 건강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한다.

한편 출시 기념 시연회 이벤트에서는 두부제조기와 궁합이 가장 잘 맞는 콩도 함께 선물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광희 기자> kh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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