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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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테러 교육 프로그램’ 시범실시

2009-09-1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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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등 7개주 중.고교 학생 대상

뉴욕주를 포함한 7개주가 올 가을부터 6~12학년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9·11테러 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

이달 11일로 9.11 테러 발생 8주기를 맞아 8일 발표된 ‘9·11테러 교육 시범 프로그램’은 테러사건이 미국에 미친 영향과 테러사건이 남긴 교훈 등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멀티미디어 형식으로 생존자, 구출자, 사망피해자 가족 등과의 인터뷰와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정치인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실린 DVD 2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개 단락으로 내용이 구분돼 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프로그램 시범 실시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9·11 테러사건은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 겪어가게 될 미국 역사의 일부분이자 바로 현실이다. 테러 위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고 전쟁도 현재 진행형인 만큼 이러한 프로그램은 바람직한 교육”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자세한 교육내용 등은 웹사이트(www.learnabout9-11.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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