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아뱅크, 한인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 실시
올해 창립 3주년을 맞이한 모아뱅크(행장 폴현)가 한인 차세대 리더 육성 프로젝트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모아뱅크는 25일 첼튼햄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을 새학기를 맞아 인근 지역 한국학교들과 연계해 필라 한인 2~3세를 우선 대상으로 ‘모아뱅크-마이뱅크, Children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이 프로그램은 ▲미국 내 은행 시스템과 역할을 이해시키기 위한 모아뱅크 방문 체험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백 증정 ▲모아드림 저금통 및 통장 제공 ▲모아드림 업 책!책!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돼 있다.
폴현 행장은 모아뱅크 방문 체험에 대해 “한국학교가 열리는 매주 토요일에 학생들이 직접 은행을 방문 견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 행사는 아이들 스스로 알아야 하 용돈 관리법과 절약법에 대해 직접 설명하고 저축이 왜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지를 인지시켜주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경희 첼튼햄 본점 지점장은 “이 행사에 참석하는 모든 학생들은 모아뱅크가 제공하는 선물 백을 받게 된다”며 “한국식 통장 저금계좌를 만들어 행사 기간 동안 저축을 가장 많이 한 학생들을 선발해 시상할 계획인데 이를 통해 아이들이 저축하는 좋은 습관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모아드림 업 책!책!책! 프로젝트에 대해 고경희 지점장은 “한국학교협의회 측과 협조해 한 권
의 책을 읽은 아이의 모아드림 통장에 1달러를 적립해 준다”며 “책읽기를 통해 미국에 사는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일깨워주고 세계 속의 빛나는 한국 위인들의 삶을 통해 한민족의 지혜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모아뱅크는 모아뱅크-마이뱅크 캠페인의 새로운 이미지 전달을 위해 전 직원들의 새 유니폼을 선보였다.2006년 창립한 모아뱅크는 모아뱅크-마이뱅크 캠페인을 지난 7개월간 전개하면서 뛰어난 영업 실적을 올렸다. 모아뱅크가 25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초부터 7월31일까지 자산 39.1% 성장, 예금 49.6% 성장, 융자 25.6% 성장, 계좌 27.6% 성장(신규 647개) 등을 기록했다. 은행 측 관계자는 “자산 성장이 지난 7개월간 약 40%에 달하는데 이를 연간으로 따지면 약 75~80%까지 성장이 전망 된다”고 했다.
모아뱅크 첼튼햄 본점의 고경희 지점장(가운데)을 비롯한 직원들이 새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