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한인사회에 탁구를 통한 생활건강보급에 힘쓰고 있는 필라델피아 탁구동호회(회장 데이빗 장)가 노인들의 건강을 위해 노인회에 탁구대를 기증했다.

탁구동호회와 노인회는 지난 29일 저녁 7시 30분 한인회관에서 탁구대 기증식을 가졌다.탁구 동호회의 데이빗 장 회장은 몇 년전부터 한인사회에 꾸준히 탁구대를 보급해왔다며 어르신들이 여가활용에 사용하였으면 하는 마음에서 탁구대를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박종명 노인회장도 탁구 동호회 여러분들이 이렇게 어른들을 공경하고 효도의 모범을 보여주어 정말 고맙다면서 앞으로 이 탁구대가 노인들의 건강을 지켜주는 좋은 도구가 될 것이라며 감사했다.지난 2004년 3월 창설돼 올해 6년째를 맞고 있는 필라 탁구동호회는 매년 봄 열리는 오픈대회에서 얻어진 수익금으로 지금까지 6대의 탁구대를 교회와 단체에 기증해왔다.

한편 필라 탁구동호회는 오는 10월 4일 CLC교회에서 열리는 제 2회 청소년 탁구대회에서 모아지는 수익금 전액을 뉴비전청소년센터에 기탁하기로 하고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탁구동호회는 앞으로도 필라 교회 교역자 및 사모들을 위한 탁구대회를 신설할 예정이다.현재 30여명의 회원을 확보한 필라 탁구동호회는 몽고메리 칼리지 인근의 장 회장 집 지하에 5대의 탁구대를 설치하고 매주 화, 목요일 2일간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실력을 연마중이다.

필라 탁구동호회가 지금까지 탁구대를 기증해 온 기관 단체는 ▲뉴저지 뉴호프커뮤니티교회 ▲레딩 사랑의 교회 ▲CLC교회 ▲한인연합교회 ▲낙원장로교회 ▲필라 노인회 등 6곳이다.

필라탁구동호회 임원들이 필라노인회에 탁구대를 기증하고 함께 포즈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