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번개로 인한 산불 크게 증가

2009-07-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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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온 · 건조한 날씨…진화작업 애로

▶ 소방국, “매일 산불신고 접수”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천둥번개로 인한 산불이 크게 우려되고 있다고 CBC가 보도했다.
산불 진화작업을 벌이는 관계자들은 최근 천둥번개로 인해 수십 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쿠티니 지역에 발생한 천둥 번개로 1헥타르 규모의 작은 불이 발생했지만 캐치 크릭 동쪽 지역에 발생한 산불은 물 60 헥타르에 이르러 인근 주민 3가족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캠룹스 소방센터 공보관으로 활동하는 제니 럭커씨는 일반적으로 스톰이 발생할 경우 동반되는 비로 인해 천둥 번개로 인한 산불일지라도 산불이 확산되는 것을 더디게 하는데 반해 요즘 발생하는 산불은 너무나 대지가 건조한 탓으로 천둥번개가 발생하면 큰 산불로 확산되고 있어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에 애로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럭커씨는 소방진화작업은 매우 바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매일 새로운 산불소식을 접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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