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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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경씨 ‘장애인 봉사자 수상’

2009-06-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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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퀴틀람시, 18일 수여식 거행

코퀴틀람 시가 주관하는 ‘Accessibility Awards Ceremony(장애인 봉사자 수상)’에 한인 김문경 캐나다한국예술 공연단 단장이 올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코퀴틀람 시는 매년 예술 및 문화, 교육, 고용, 레저 및 봉사 부분에서 오랜 기간 커뮤니티 봉사를 해 온 사람들을 선발해 상을 수여해오고 있다.
지난 18일 코퀴틀람 시청에서 김 단장은 장소와 공간에 크게 구해 받지 않고 예술활동으로 환자를 위로하고, 지원하는 예술인들에게 수여되는 ‘Architectural Accessibility(건축학상 접근)’ 상을 남편과 함께 공동으로 수상했다.
김 단장은 “어려서부터 인생의 의미는 나눔에서 시작되고, 끝난다는 걸 배워왔다”며 “내가 가진 ‘춤’이라는 재능을 통해 환자들을 위로하고, 그들의 아픔을 함께 하면서 나 역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앞으로 남은 여생 지역사회에 봉사하며, 내가 가진 것을 필요한 자에게 베푸는 삶을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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