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제 15회 전 미주 한인체전에 참가할 필라델피아 대표선수단을 격려하는 후원의 밤이 지난 19일 저녁 7시 ‘레스토랑 가야’에서 약 8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장귀영 미주 대한 체육회장과 심경섭 필라델피아 체육회장, 송중근, 이성환 공동후원회장과 체육회 관계자 및 후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후원회에서는 모두 8,750달러의 후원금이 걷혔다.송중근 후원회장은 약정된 금액을 포함하면 목표액인 1만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선수단을 위해 성의를 보여준 동포여러분들의 후원으로 말미암아 선수단이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심경섭 체육회장은 필라델피아 한인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스포츠맨십을 발휘하여 열심히 노력할 것이며 많은 메달을 획득해 돌아오겠다고 말했고 송중근 후원회장도 10년 만에 필라 한인체전이 열려 선발전을 무사히 마치는 등 체육을 통한 동포들의 화합이 이루어졌고 후원하는 동포들의 마음이 선수들에게 더 큰 힘을 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동포사회의 발전을 더욱 이루어내자고 당부했다.
이날 후원의 밤 행사에는 톰 리 농구협회 회장, 박광언 야구협회 회장, 정창용 축구협회 회장, 안재석 레스링협회 회장, 유종현 재미 대한검도회 필라 지부장, 배자웅 골프협회 회장 등 각 체육회 관계자들과 상공협회 이사들이 다수 참석하였으며 특히 이번 몽코 판사직에 도전하는 리차드 하즈씨도 참석하여 눈길을 끌었다.
필라 선수단 후원의 밤에서 이성황 후원회장, 우창명 가야 대표, 송중근 후원회장, 심경섭 체육회장(좌로부터)이 체전에서의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