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스콰미시 지역 트레일 조심

2009-06-1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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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거 출현 잦아…신변 위협”

스콰미시 지역에서 트레일을 하던 주민과 함께 갔던 애완견이 쿠거의 공격을 받아 희생되는 사건이 지난 12일 발생, BC 동물보호협회는 쿠거에 대해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고 CBC가 보도했다.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스콰미시 근처 스터머스 칩 트레일에서 쿠거가 애완견을 습격한데 어어 다음날에도 또 다른 애완견을 공격하려 했다면서 문제의 쿠거는 사살됐다고 밝혔다.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스콰미시 지역에 4마리 내지 3마리의 쿠거가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번에 사살된 쿠거는 사람들과 애완견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근 쿠거의 개체수가 많이 눈에 띄면서 산행을 가는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동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산행 중 쿠거를 만났을 때 달아나지 말고 천천히 뒷걸음질치면서 위험지역을 빠져나가거나, 위험에 빠졌을 때 돌을 던지거나 막대기를 이용해 쿠거를 퇴치할 것”을 당부했다.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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