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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기 평통 마지막 통일 간담회

2009-06-18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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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명재 부총영사 ‘한국 고대사’ 강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3기 필라델피아협의회의 마지막 통일간담회가 지난 16일 오후 7시 뉴저지 체리힐 비원 식당 연회실에서 열렸다. 이날 한명재 뉴욕총영사관 부총영사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필라에서 강연했던 “한국 고대사” 시리즈를 마지막으로 강연했다.

김헌수 평통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통 13기의 임기는 오는 6월30일로 종료된다”라며 “지난 2년 동안 민주평통해외협의회의 고유업무인 우리 조국 한반도의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키우는 일과 결집을 위해서 지역 동포들과 어우러지도록 노력했다. 함께 뛰어준 13기 협의회 자문위원님과 임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이어 “지금 북한은 지하 핵실험을 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준비하는 등 한반도가 전쟁의 위협 속에 놓여있다"라며 ”해외에 사는 우리들은 조국의 안전을 걱정하는데 정작 한국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조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북한의 동포들을 위해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장귀영 부회장, 방국현 부회장, 이석태 부회장, 구천회 운영위원장, 박승배 감사, 신동환 총무, 나광열 교육분과위원장에게 공로패를, 고한승 체리힐 제일교회 목사와 한명재 부총영사에게는 감사패를 증정했다.
2부 순서인 “한국 고대사”강연에서 한명재 부총영사는 자신의 임기가 오는 8월에 끝나며 서울로 발령을 받았다고 근황을 전하며 그동안 자신이 주창한 ‘칭기스칸은 한국사람이다’라는 주제로 한 마지막 강연을 했다.

이날 부총영사는 “몽골은 한국민과 유전자가 99.5% 일치한다. 지리학, 인류학적으로 보면 노아의 방주를 찾기 위해 탐사를 하던 단체들이 지금부터 4,500년-5.500년 전에 소흑성이 바다를 쳐서 198미터 쓰나미가 발생해 지구의 인구 4분의 1이 죽었다는 자료가 있다. 성경적으로 볼 때 홍수가 나서 이 때 노아의 방주가 등장한다. 이 때 우리 민족인 몽골족이 몽골북쪽 알타이 산맥으로 올라가 사방으로 흩어졌다. 몽골에 대한 강조를 하는 것은 몽골이 한국과 연합적형태의 국가연합을 원하고 한국도 이들을 포용하는 것이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이 몽골족이 자신들을 에워싸는 것을 우려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는 외교적인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이를 잘 해결해나가야 한다”는 내용의 강연을 펼쳤다. <이문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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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기 필라 평통자문위원들이 마지막 통일 간담회를 16일 오후 7시 체리힐 비원에서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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