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이어즈 다리가 오늘(16일) 개통한다.
약 8억 달러의 공사비가 투입된 골든 이어즈 다리는 오늘부터 개통되면서 메이플 리지, 핏 메도우와 랭리, 써리 지역을 왕래하는 운전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다리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은 개통 후 30일 동안 무료로 다닐 수 있으며 그 후 차종에 따라 교통요금을 내야한다.
다리 개통을 기념해 한아름 마트 랭리점은 18일(목)부터 21일(일)까지 ‘세일 이벤트’를 개최하며 20일(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밴쿠버 뮤즈 아카데미&밴쿠버 뮤즈 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 초청, 기념공연을 갖는다.
개통을 앞두고 지난 14일 다리위에서 가진 완공기념행사에는 시민 수 천 명이 몰려와 혼잡을 이뤘다고 CBC가 보도했다.
CBC보도에 따르면, 맑은 날씨에 기온마저 따뜻해 일요일을 맞아 완공행사에 나온 수 천 명의 인파는 곧바로 혼잡으로 변했으며 한 남성이 심장마비를 겪는 등 10여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다.
일부 시민들은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온데 대해 불편함을 호소했다.
경찰은 일부 부모들의 경우, 자녀와 함께 왔다가 자녀를 한 동안 잃어버리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vancouver@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