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국문화원, 19일 문학. 24일 현대예술 강좌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송수근)에서 한국 문학 강좌와 예술 강좌가 잇달아 열린다.
19일 오후 6시30분에는 폴리테크닉 대학 최월희 명예교수가 ‘조선 사랑시에서 본 체념의 미학’을 주제로 문학 강좌를, 24일 오후 5시30분에는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미디어 퍼포먼스 아트 부서 큐레이터인 바바라 런던 큐레이터를 초청, ‘현대의 매체예술 고찰 : 백남준, 이불, 백주연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현대예술장과를 연다.
최월희 교수는 30년 이상 미 대학에서 강의하며 한국예술가들의 작품을 영문으로 번역해 미국에 소개해오고 있고,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뉴욕의 안무가 딘 모스는 최 교수의 ‘황진이와 조선시대 기생들의 시조’에 영감을 받은 ‘기생 비컴즈 유’라는 한미합작 공연을 제작해 뉴욕타임즈 등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강좌에서 최 교수는 황진이와 임제의 작품을 중심으로, 성별과 사회적 신분이 달랐던 두사람의 사랑의 모습을 설명한다. 최 교수는 10년 이상 시조 연구에 몰두했으며 ‘시조’라는 영화대본을 집필할 정도로 이 분야에 애착을 갖고 있다.
24일 현대 예술 강좌는 알재단과 공동으로 마련한 올해 두 번재 행사로 바바라 런던 큐레이터는 20세기의 가장 특징적인 예술 장르에서 주목을 받았던 한인 예술가 3명의 작품을 설명한다. 백남준, 이불, 백주연 3인의 미술가는 고정된 형태로 이루어진 작품의 상품성 보다는 작품의 개념과 제작 과정 자체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바바라 런던은 1974년부터 MoMA의 큐레이터로 근무하고 있는 비디오 매체 예술의 전문가다. 문의: 212-759-9550
<박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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