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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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퍼레이드 한인단체 27년만에 참가

2009-06-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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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재필재단, 준비모임서 진행절차 논의

오는 7월 4일 독립기념일을 맞이하여 독립선언의 도시인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지는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 필라델피아 한인사회가 1982년 이후 27년 만에 퍼레이드에 참가하게 된다.서재필 재단은 이번 퍼레이드 참가를 위해 지난 12일 저녁 7시 대한민국 명예 총영사인 해리스 바움의 변호사 사무실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실무적인 진행절차를 논의했다.

박영근 한인회 회장, 임희철 식품협회 회장, 상공회의소, 신언태 6.25 참전동지회 회장 등과 이번 퍼레이드를 주관하고 있는 서재필 재단의 정환순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준비모임에서는 행진의 내용과 행사에 들어가는 부대비용 마련에 대한 이야기들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준비모임에 참석한 단체들은 이번 퍼레이드를 한인동포사회가 모두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어야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직능단체를 비롯한 각 한인단체 및 각 교회 및 종교 단체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이들은 퍼레이드 내용을 풍물패와 태권도 시범단 등 한국을 상징할 수 있는 내용으로 준비하기로 했으며 이 행사를 통해 미 주류사회에 한인사회도 당당한 미국사회의 일원이라는 것을 인식시키기로 했다.

이들은 각 단체별로 행사에 필요한 경비들을 마련하도록 하며 준비물 등을 분담하여 이번 퍼레이드가 한인들의 축제가 되도록 할 예정이다.이들은 마지막 점검 모임을 오는 30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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