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애인단체에 21만 달러 전달”

2009-06-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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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아 마틴 상원의원 연방정부 지원방안 밝혀

▶ “BC주 장애우들 삶의 질 향상 기대”

연아마틴 상원의원은 12일(금) 오전 11시 장애인지원단체인 ‘Neil Squire Society(네일스퀘어소사이어티)‘에서 “BC주 장애우들의 삶의 질과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고자 연방정부 지원금 21만 달러를 ‘네일스퀘어소사이어티’에 지원 한다”고 밝혔다.
마틴 상원의원은 “정부는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들의 가족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길 원한다”며 “정부의 이 같은 투자로 장애우들의 고용 기회가 늘어나고, 더 나아가서는 그들이 일반사회로 조화롭게 융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네일스퀘어소사이어티’는 장애우들에게 새로운 기술을 소개하는 직업전문교육 기관으로써, 장애우들이 고용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단체다.
닥터 그레이 벌치 네일스퀘어소사이어티 책임자는 “정부의 이 지원금은 우리가 운영하고 있는 많은 서비스 분야를 실행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정부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한편, 제이슨 올슨 초대연사는 “나는 선천적인 척추장애와, 후천적 신장 문제로 극심한 우울증과 낮은 자존감 때문에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았다”며 “네일스퀘어소사이어티를 알게되면서, 새로운 컴퓨터 기술을 배우게 되었고, 이로 인해 새로운 인생을 열게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로리 트란 초대연사는 “5년 전 목뼈가 부러지는 교통사고로 하반신을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며 “삶을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이 단체를 통해 교육받고, 정신적인 지원을 얻으면서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되었다“고 답했다.
/은영신기자 vancouver@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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