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 지역 한국학교들이 13일 일제히 졸업식 및 봄 학기 종강식 행사를 열었다.
플러싱의 원광한국학교는 77기 한국학교 학습발표회 및 졸업식을 통해 4명의 학생에게 졸업장을 수여했고 우수한 출석과 성적을 올린 학생들을 수상했다.
1부 학습발표회에서는 학생들이 동화 구연, 나의 꿈 말하기, 음악반의 연주, 사물놀이팀의 전통 음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한 학기동안 배운 한국어와 한국 문화 실력을 뽐냈다. 2부에서는 개근상, 좋은 습관장, 대외수상자 등에 대한 수상과 함께 졸업자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큰 절을 올리며 감사를 드렸다.총 22명의 학생들이 학기를 마친 퀸즈 YWCA 한국학교 종강식은 유년부(무궁화반)의 ‘산 할아버지 합창’과 동화 구연, 고급반(백두산반)의 수필 낭독, 연극 등의 특별 행사로 이어졌으며 한 학기 동안의 과정을 사진으로 담은 슬라이드 소개와 간단한 다과가 제공됐다.
뉴져지 한국학교는 테너플라이 에 있는 학교강당에서 25회 졸업식을 열었다. 역대 교장단과 교사, 학부형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각종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발표를 했고 2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맨하탄의 브로드웨이 한국학교, 커네티컷 한국학교 등도 역시 이날 졸업식과 특별 행사를 가졌다.
<박원영 기자>
원광한국학교 77기 졸업식에서 4명의 졸업생들이 교사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퀸즈 YWCA 한국하교 종강식에서 저학년반 어린이들이 ‘산 할아버지’를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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